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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경상북도

영양군

by goldpi 2023.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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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은 경상북도 동북부 태백산맥의 내륙지역에 위치하며 동쪽은 울진군과 영덕군, 서쪽은 안동시, 남쪽은 청송군, 북쪽은 봉화군 등 5개 시군과 경계하고 있다. 영양군의 지형/지세는 태백산맥이 동남방향으로 뻗어 많은 대소계곡을 형성하여 북고남저의 산간분지상의 지역을 이루고 있으며 전반적인 해발고도가 경북에서 가장 높다. 조상의 숭고한 얼이 담겨있는 문화유산과 반딧불이 서식하고 천혜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보유하고 있는 청정지역의 영양은 대대로 충의열사와 문인이 많이 배출된 유서 깊은 선비의 고장입니다. 또한 영남의 영산인 해발 1,219m의 일월산을 중심으로 수려한 자연 경관과 풍부한 문화 유적을 보전하고 있어 개발 잠재력이 풍부합니다. 특산물은 고추, 사과, 담배, 더덕, 천궁, 천마, 어수리 곰취나물, 산머루 등이 많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1. 영양반딧불이천문대/생태공원

영양반딧불이천문대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영양군이 운영하는 시민천문대이다. 반딧불이생태체험마을 특구 내에 위치한 영양반딧불이천문대는 여름철 밤하늘의 별과 함께 자연에 서식하고 있는 반딧불이를 동시에 관찰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천체관측장소이다. 주간에는 태양망원경을 이용하여 흑점과 홍염을 관측할 수 있으며 야간에는 행성, 성운, 성단, 은하, 달 관측이 가능하다. (단, 날씨가 흐릴 경우 관측은 불가능합니다.)

요즘 아이들은 본적도 없고 어른들의 기억에도 아스라한 반딧불이를 생태관광 자원으로 승화시킨 곳은 대한민국에서 영양이 처음이고 반딧불이 수도 가장 많다. 굽이굽이 돌아 수하리에 들어서면 장수포천 맑은 물 옆으로 반딧불이 나라가 펼쳐진다. 이곳에는 반딧불이생태학교와 별자리가 가장 잘보이는 청정지역인 만큼 반딧불이천문대도 들어서있다. 체험관광과 청정영양을 알리기 위한 반딧불이 생태학교는 관람객들이 반딧불이 생태과정 등을 직접 볼 수있고, 체험을 통한 자연의 신비로움을 느낄수 있다. 캄캄한 여름밤, 별처럼 반짝이는 반딧불이는 희망과 맑은 영혼의 소중함을 떠올리게 하는 존재이다. 특히 이 지역 일대에는 아시아 최초로 국제밤하늘보고공원으로 지정되어 별빛을 즐기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영양 반딧불이생태공원은 청정영양을 대표하는 우리나라 최대의 반딧불이 서식처로서 도심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을 통해 천연자연경관의 아름다움과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기 위한 공간입니다.

 

2. 국제밤하늘보호공원

영양군 수비면 수하계곡 왕피천 유역 자연경관보존지구 일부 지역을 포함하여 반딧불이 생태공원 일대 3백9십만㎡가 국제밤하늘협회(IDA)로부터 2015.10.31. 아시아 최초로 국제밤하늘보호공원(IDS Park)으로 지었다.
*IDA(International Dark-sky Association 국제밤하늘 협회)
*IDS Park(International Dark Sky Park 국제밤하늘보호공원)

IDA 밤하늘 질 측정기 등급기준으로 하늘 밝기 측정값이 평균 21.37mag/arcsec²(특정면적당 밝기 단위, 범위 21.74~21.00)로 탁월하고 밤하늘 투명도가 세계적으로 뛰어나 은하수, 유성 등 전반적으로 하늘에서 발생하는 현상의 육안관측이 가능한 지역으로 육지에서는 가장 밝게 볼 수 있는 은밤(Silver급) 등급을 받았다.
은밤 등급은 빛 공해 및 타 인공조명으로부터 교란의 영향이 심각치 않은 양질의 밤하늘과 모범적인 야간 조명경관을 자랑하는 곳으로 “영양 국제밤하늘 보호공원”이 이에 해당된다.

밤하늘보호공원 지정 의미는 인공조명으로부터 생태계를 보호하고 소중한 밤하늘을 지키기 위한 영양군의 노력이 IDA로부터 인정받음에 따라 우리나라 밤하늘을 아시아 최초로 국제적 청정지역 반열에 올려놓은 자랑거리가 되었다.
공원의 중심에 위치한 자연생태관리사업소에서 천문대 관람과 천체관측, 만들기 체험, 별빛걷기, 별빛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어우러져 야외에서 음악을 들으며 쏟아지는 별들을 만끽 할 수 있다. 또 반딧불이 특구에서는 반딧불이와 밤하늘의 별이 어울려 아름다운 밤풍경을 볼 수 있다.

 

3. 금강소나무생태경영림

본신리 생태경영림은 아름다운 산림과 숲의 미적 가치가 잘 표현되는 산림을 선별하여 단지로 지정, 국민들에게 홍보함으로써 숲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게 하고 보는 이의 정서 순화에 기여를 목적으로 지정하였다. 경북 영양군 수비면 본신리 일대(1,839ha)의 금강 소나무림은 우리 주위의 꼬불꼬불한 일반 소나무와는 달리 줄기가 곧바르고 마디가 길고 껍질이 유별나게 붉은, 소나무 중 최고의 나무로 꼽히는 금강소나무(金剛松)가 자라고 있다.

이 외에도 소나무외 27종의 미적 가치가 뛰어난 나무들이 즐비하여 아름다운 숲을 이루고 있어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작은 길을 따라 숲으로 들어가면 자연과의 하나되어 일상에서 느낄 수 없는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이 곳의 소나무는 궁궐이나 사찰 등의 보수에 사용할 수 있는 아름드리 소나무로 문화재 복원용 목재생산림(총 700본, 40ha)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금강 소나무림의 후계숲 조성을 위한 시범림으로도 지정되어 앞으로도 많은 후계림 조성을 위한 숲가꾸기 작업들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이 곳 소나무림은 임업장비를 활용하여 임업기계화로 숲을 가꾸고자 정한 기계화 시범사업장으로도 활용될 만큼 입지여건도 좋으며, 주변에 산더덕재배지가 있어 체험학습장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4. 선바위와 남이포

절벽과 강을 사이에 두고 바위를 깎아 세운 듯하나 언뜻보기에는 거대한 촛대를 세워 놓은 것 같은 바위가 선바위이고, 석벽과 절벽을 끼고 흐르는 두 물줄기가 합류하여 큰 강을 이루는 강을 남이포라 부른다.

선바위와 남이포는 조선 세조때 남이 장군이 역모자들을 평정 시켰다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는 국민 관광지로 현재는 선바위 지구에 호텔, 음식점, 농산물직판장, 분재야생화테마파크, 자연생태마을, 산촌생활박물관 등을 설치하여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있다.

선바위는 경상북도 영양군지지(英陽郡地誌)에 자양산의 끝인 자금병과 함께 석물이라 하였으며 예부터 입암(立岩), 신선바위(仙岩), 선바우라고도 하였다. 선바위와 남이포에는 설화가 전해 내려온다. 운룡지(雲龍地)의 지룡(地龍)의 아들인 아룡(阿龍)과 자룡(子龍) 형제가 있었는데 역모를 꾀하여 무리를 모아 반란을 일으키자 조정에서 남이장군(南怡將軍)에게 토벌할 것을 명하니 남이장군이 이곳까지 내려와 아룡과 자룡을 물리치고 도적의 무리가 다시 일어날 것 같아 큰 칼로 산맥을 잘라 물길을 돌렸다 하는데 그 마지막 흔적이 선바위라 한다.

 

5. 영양고추홍보전시관

청양고추라고 하면 충남 청양군을 떠올리기 쉽지만 원래는 청송의 첫 글자와 영양의 끝 글자를 따온 것이다.
영양과 청송에서 이 품종의 고추 재배를 많이 한 까닭에 전국적으로 유명해져 그렇게 이름 붙여졌다.
영양고추는 고추의 매운맛을 내는 성분인 캡사이신이 다른 고추에 비해 월등히 많이 함유되어 있고 미네랄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한 대한민국 대표 고추이다. 향기가 강하고 두꺼워 오래 저장해도 맛이 변하지 않는다.

 

6. 영양산촌생활박물관

호기심 많은 아이들과 공부삼에 오기에 최적의 코스다. 영양산촌생활박물관은 산촌 문화와 생활을 한 눈에 볼수 있다.
경북 북부지역의 산촌 문화 조사, 연구, 전시, 교육 목적으로 조성된 이 박물관은 우리 조상의 생활상을 다양한 모형으로 재현하고 충실한 설명을 곁들여 누구나 알기 쉽도록 꾸며낸 공간이다.

주차장 가까운 자리에 산촌 농가 마을을 재현하여 부엌, 안방, 외양간, 창고, 굴피지붕 등을 신기하게 둘러보고 박물관에 들어가면 산촌 마을의 생활상과 물고기 잡이, 사냥 도구, 봄철 산나물 다듬기, 여름철 까치구멍집, 꿀따기 등 산촌의 생활상을 자세하게 볼 수 있어 좋은 교육장이 된다.

다양한 수생동식물과 야생화를 관찰할 수 있는 자연관찰코스, 산촌 마을의 생활상을 체험할 수 있는 문화체험코스, 전시조형물과 소공연장에서 쉬면 즐길 수 있는 여가활동코스 등 가족단위나 교육기관의 단체 관람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7. 일월산

일월산(1,219m) 산세는 하늘에 우뚝 솟아 웅장하고 거대하며 산정은 평평하다.
동쪽으로는 동해와 울릉도가 바라보이고 해와 달이 솟는 것을 먼저 바라본다 하여 일월산이라 부른다.
정상부에는 일자봉(日字峰), 월자봉(月字峰) 두 봉우리가 있으며, 천축사라는 사찰터와 황씨부인당, 용화사, 천화사, 용화선녀탕 등 볼거리가 많으며, 산나물(참나물, 금죽,나물취, 더덕, 고사리 등)은 뛰어난 맛과 향으로 인기가 아주 높다.
일월산은 민족의 정기 어린 산으로 동학의 기본경전인 동경대전과 용담유사가 집필된 곳이고, 최해월 동학교주가 수도하였고, 의병활동이 가장 왕성하였을 뿐만 아니라, 초대 구세군 총사령관 김해득의 출생지이다.
일월산은 음기가 강하여 여(女)산으로 알려져있고 그믐날 내림굿을 하면 점괘가 신통해진다 하여 전국 각지의 무속인들이 찾아오고 있으며, 무속인들로부터 성산(聖山)으로 추앙받는 산이기도 하다.
일월산은 일자봉과 월자봉이 서로 마주하고 있으며 제일 높은 봉우리인 일자봉에서는 맑은 날에 동해바다가 훤하게 보인다. 경북 내륙에서 가장 먼저 일출을 볼수 있기 때문에 해마다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일출을 보기 위해 몰려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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