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는 강원도 남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환동해권역(러시아, 일본, 중국)의 레저스포츠의 중심 고원관광 휴양도시로 북측과 동측은 삼척시, 서측은 정선군·영월군, 남측은 경상북도 봉화군과 접한 고원 분지형 도시로써 인접도시가 세력권에 포함되어 있다. 도로는 영동 및 중앙고속도로와 연결되는 국도 31, 35, 38호선을 통하여 접근이 가능하며, 철도로는 영동, 태백선이 연결되어있다.
태백시의 태백은 태백산에서 따온 이름으로 그 뜻은 크게 밝다는 의미가 있다.
태백산은 ‘크게 밝은 뫼’이며 ‘한밝달’로 부르는 단군신화와 연관이 있다.
태초에 하늘나라 하느님[환인:桓因]의 아들인 환웅천왕(桓雄天皇)이 태백산 신단수 아래로 내려와 신시(神市)를 열어 우리 민족의 터전을 잡았다. 그로 인하여 우리 민족은 하느님의 아들이 내려온 산을 하늘로 통하는 길로 봤고 하늘로 오르는 사다리와 같은 곳으로 믿게 되었다. 그래서 하느님의 아들 환웅천왕이 내려 온 그 산에 올라 하늘에 제사지내는 풍습이 생기게 되었고 그 신비하고 성스러운 신산(神山)을 태백산이라 이름하여 영험스러운 성역(聖域)으로 숭배하여 온 것이다.
그 후에 우리민족의 흥망성쇠와 분열에 따라 원래의 태백산[백두산]은 제 기능을 잃고 장소를 달리하는 또 다른 태백산이 파생 되었다. 민족은 분열되어도 풍습은 같아 남쪽으로 이동한 우리민족(삼한)은 북쪽의 태백산(백두산)과 지리적으로 비슷한 형태의 산을 찾아 태백산이라 이름하고 그 산꼭대기에 천제단을 쌓고 옛 풍습대로 하늘에 제사 지내니 그것이 지금의 태백시에 있는 태백산인 것이다. 하늘을 상징하는 것은 태양이며 태양은 밝은 빛을 의미하니 천신자손(天神子孫)인 우리민족을 밝은 민족[白 民]이라 하였고 하늘에 제사 지내는 산을 밝은 산이라 하였다. 밝은 산[白山]에 제사 지내는 풍습을 가진 우리민족을 배달겨레라 하였고 태백산은 많은 밝은 산 가운데 가장 큰 밝은 산은 뜻이다.
1. 태백산 눈축제
눈의 나라 강원도, 태백, 태백시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눈축제이다. 몇년간 코로나로 인해 열리지 못했는데 코로나 방역지침이 완화되면서 올해는 축제를 하기로 했답니다. 저도 몇 년전 아이를 데리고 갔었는데 어마어마하게 큰 눈 조형물이 아직도 기억이 나네요.
태백산 눈축제는 해발 700m에 위치한 고원 도시 태백의 지역적 특색을 토대로 겨울의 눈을 소재로 한 태백의 대표 축제이다.
1994년 제1회를 시작으로, 매년 1월 수려한 태백산 설경을 배경으로 다양한 눈조각 작품과 겨울놀이를 소개하는 국내 대표적인 겨울 축제로 자리매김하였다.
2016년 제23회, 2017년 제24회를 맞은 눈축제는 대규모 눈조각 전시, 태백산 등반대회를 비롯하여 이글루카페, 별빛페스티벌 등 다양한 컨텐츠를 보유하고 있고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년 연속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바 있다.
2. 태백산국립공원
태백산은 1989년 5월 13일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2016년 우리나라 22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습니다.
단종대왕비는 태백산 용정에서 천제단 쪽으로 100m 정도의 거리에 단종비가 있는데, 비각 내에 안치된 비석의 전면에는 조선국태백산단종대왕지비라 각자하였다고해요
비각의 전면에는 “단종비각”이라 쓴 현판이 걸렸으며 탄허스님의 친필로 알려져 있다고합니다.
주목군락지, 태백산에서 자라나는 주목은 2,800여 그루이며, 그 중 지름이 가장 큰 나무는 1.44m, 수령은 500년 이상으로 우리나라에서 주목 서식지 중 가장 큰 군락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특히 겨울이 되면 주목들이 태백산의 설경을 한층 더 빛내주는 것 같아요.
3. 3대강의 발원지
검룡소
금대봉 기슭에서 솟아나는 물이 지하로 스며들어 검룡소에서 다시 솟아 514Km의 한강 발원지로 우리나라 최장 발원지입니다. 검룡소 물은 사계절 9℃를 유지하며 주위암잔의 물 이끼는 신비로움이 가득합니다.
매년 8월 첫째 주 일요일에 한강의 발원지인 검룡소에서 열리는 축제로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물을 먹으며 물의 소중함을 생각하게하는 행사입니다. 발원지의 도시 태백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아주 뜻깊은 축제이네요!
황지연못
남해로 흐르는 강의 발원지인 황지연못, 천삼백리 낙동강 발원지로 황부자 며느리 전설이 숨어 있는
황지연못은 시내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하루 5천톤의 맑은 물이 용출된다고 해요.
삼수령
이곳에 떨어지는 빗방울들이 한강을 따라 황해로, 낙동강을 따라 남해로, 오십천을 따라 동해로 흘러가
분수령이 된다해서 삼수령으로 불린다고 합니다.
정상에는 기념조형물과 정자각이 있으며 맞은편에는 바람의 언덕과 낙동정맥의 시작점이 있다고해요.
4. 오로라파크
눈꽃전망대는 49.2m 높이의 태백 유일의 전망대이다. 언뜻 보면 무슨 모양인가 지나칠 수 있지만 자세히 보면 눈의 결정의 모습인 육각 무늬로 전망대 구조의 기본을 이루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외부를 감싸고 있는 구조물도, 전망대의 단면도 모두 태백을 상징하는 눈의 결정 육각정 모양이다.
5. 철암탄광역사촌
현재의 문명은 전혀 느낄 길이 없이, 오롯이 60년대의 정서를 그대로 살린 역사 마을이라 할 수 있으며, 기념비에서도 옛사람들의 정신을 살펴볼 수 있다.
내용인즉슨, '남겨야 하나, 부수어야 하나 논쟁하는 사이 한국 근현대사의 유구들이 무수히 사라져갔다.'인데, 이미 많이 사라져버린 것들에 대하여 다시금 생각할 수 있도록 하곤 한다.
탄광 지역 생활사의 흔적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체험여행으로 좋다.
6. 태백용연동굴
![](https://blog.kakaocdn.net/dn/d7eXKH/btrVq2JV82p/ECrVFqJd1kTr7KakWs49Fk/img.png)
강원도 태백시 화전동에 위치한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은 동굴, 용연동굴이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
‘용연동굴’이란 이름은 용의 연못 속에 있던 용이 계곡을 따라 하늘로 승천했다는 뜻을 담고 있다.
용연동굴은 백두대간의 중추인 금대봉 하부능선 해발 920m에 위치하고, 약 1억5천~3억만 년 전에 생선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굴의 길이는 약 843m, 구조는 4개의 광장과 순환형 수평굴로 이루어져 있다.
어마어마한 역사와 규모로 사람들의 감탄을 저절로 자아내는 동굴이다.
다양한 동굴생물과 형성과정에서 생긴 생성물들을 관찰할 수 있다.
또한 내부의 평균기온이 9~12도로 선선하여 특히 여름철에 인기가 많은 관광지이다.
7. 태백석탄박물관
![](https://blog.kakaocdn.net/dn/wIiQW/btrVt2P0Sw8/6N8ne4YJfw9oVEpXSneYCK/img.png)
석탄은 우리나라의 유일한 부존 에너지 자원으로서 생활연료 공급과 기간산업의 중추적인 역할로 국가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으나 물질문명의 발달과 청정에너지 사용 증대로 그 수요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어 그간의 석탄산업 변천사와 석탄의 역사적 사실들을 한곳에 모아 귀중한 사료가 되도록 하고, 후세들에게 열악한 작업환경 속에서도 산업역군으로서 석탄생산에 종사한 광산근로자들의 업적을 알리고 석탄산업 전반에 대하여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학습장으로 활용하여 석탄에 대한 기억을 되새기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