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이름의 ‘도째비’는 ‘도깨비’의 방언이다. 어두운 밤에 비가 내리면 푸른빛들이 보여 ‘도깨비불’이라 여긴 사람들에게 도째비골로 불렸다는 구전이 있는 곳입니다. 2021년 6월 24일에 개방한 동해도째비골 스카이밸리는 전망시설인 하늘산책로(스카이워크)와 체험시설인 스카이사이클(와이어를 따라 공중을 달리는 자전거), 자이언트슬라이드(대형미끄럼틀)를 중심으로 휴게음식 및 기념품을 판매하는 거꾸로된 집모양의 도째비아트하우스, 매표소 등의 편의시설을 아우른다.
동해도째비골 스카이밸리의 강점은 경관 조망과 이색 레포츠 체험을 겸비했다는 점이다. 광활한 동해바다와 또다른 풍경인 묵호의 하늘을 바라보는 해발고도 59m 높이의 스카이워크인 하늘산책로, 도째비골 양쪽 구조물을 잇는 케이블 와이어를 따라 하늘 위를 달리는 자전거인 스카이사이클, 원통 슬라이드를 미끄러져 약27m 아래로 내려가는 자이언트슬라이드를 통해 동해시의 푸른 하늘과 바다를 배경으로 짜릿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2. 망상해변한옥마을
망상전통한옥은 웰빙휴양 관광명소로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 관광지 99’에 이름을 올린 국내 최고의 캠핑 전문시설을 갖추고 있는 동해시 망상 오토캠핑리조트에 위치하고 있다. 2011년 관광특구 활성화 사업으로 국도비를 포함한 총 1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추진한 전통한옥은 오토캠핑리조트와 연계한 관광명소로 휴양 관광 거점화로 도약하고 있다. 망상오토캠핑 리조트 바로 앞에는 가족 나들이 코스로 인기있는 기곡해수욕장이 검은 숲을 이루며 바다와 함께 펼쳐져 있다. 모래사장을 따라 데크를 깔아 걷기 좋은 산책로를 거닐 수 있으며, 한가롭고 조용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3. 촛대바위 / 출렁다리
동해 해돋이 명소인 촛대바위는 동해시와 삼척시 경계해안에 위치한 이곳 추암은 애국가 첫 소절의 배경화면으로 유명하며, 한국 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의 가볼만한곳 10선"에 선정된 해돋이 명소. 거북바위, 부부바위, 형제바위, 두꺼비바위, 코끼리바위 등 기암괴석이 온갖 형상을 연출하고 있는 가운데 촛대처럼 기이하고 절묘하게 하늘을 찌를 듯이 솟아있는 바위가 있으니 이를 "촛대바위"라고 부르며 전국사진 애호가들이 즐겨찾는 곳이다. 또한 조선시대 때 강원도 제찰사로 있던 한명회가 이곳의 경관에 감탄한 나머지 미인의 걸음걸이를 비유하여 "능파대"라 이름부르기도 했던 해안 자연절경의 보고이다.
촛대바위에는 재밌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는데 옛 추암 바닷가에 살던 한 남자가 어느날 갑자기 소실을 얻었고, 그 소실과 본처간에 투기가 생겨 이 두 여자의 샘에 급기야 하늘이 노해 벼락으로 징벌을 가해 남자만 남겨 놓았는데 이 촛대바위가 남자의 형상이라고 전해져내려온다.
4. 천곡황금박쥐동굴
천곡황금박쥐동굴을 볼때는 하나의 코스로 짜여진 천곡황금박쥐동굴 자연학습체험공원을 함께보는 것이 관광에 유익하다. 천곡황금박쥐동굴 자연학습 체험공원은 볼거리가 굉장히 많은데 안내하자면 잔디광장, 철쭉원, 산책로, 원추리원, 억새원,봄향기,암석원,여름,가을향기, 야외학습장, 돌리네, 동굴입구, 돌리네 탐방으로 이루어져 있다.
돌리네 탐방로는 돌리네 주변을 따라 534m의 목재 데크를 설치하여 천곡황금박쥐동굴의 돌리네 및 우발라 지역의 자연식생을 관찰할 수 있다. 돌리네 쉼터는 돌리네 지형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는 곳으로 야생화체험공원과 동해바다가 한눈에 보이여 멀리 묵호등대가 보이는 쉼터도 있다.
야생화 체험공원은 천곡황금박쥐동굴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100여종 50,000여본의 수목 및 야생화를 식재하여 돌리네탐방로와 어울러져 복합관광테마지로 각광받는 곳이다. 야외 학습장은 야생화 체험공원을 찾는 관광객 및 시민을 위한 체험행사를 주관하며 야생화에 대한 설명 및 이해를 돕기 위하여 만들어진 공간이다.
또한 천곡황금박쥐동굴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도심에 위치하고 있고 매년 기온을 14~15도로 유지 하고 있다고 하니 여름에가면 시원함을 겨울에 가면 따뜻함을 느끼고 올 수 있다.
5. 쌍폭포
쌍폭포는 20m에 이르는 높이에서 흐르는 두 개의 물줄기의 발원지가 서로 다른 것이 특색인데 왼쪽 폭포는 두타산 정상과 박달계곡에서 발원한 물이 층층이 쌓여진 계단을 타고 선녀의 모시처럼 투명하게 흐르고, 오른쪽의 폭포는 청옥산과 고적대에서 발원한 물이 용추폭포를 거쳐 떨어진다.
즉 두타산과 청옥산의 만남이 이루어지는 곳이 바로 쌍폭포이다.
비가 조금이라도 내린 후 본다면 쌍폭포가 내 뿜는 거친 매력 앞에 모두 넋을 놓을 것이다.
무릉반석, 용추폭포와 더불어 무릉계곡의 3대 명소로 꼽히며, 지난 2011년 KBS방송사의 예능프로(1박2일)에서 전국 6대 폭포라는 컨셉으로 이승기씨가 소개하여 유명세를 탔으며, 2015년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전국 8대 폭포중 하나로 소개되기도 하였다.
관리사무소→ 옥류동→ 선녀탕→ 쌍폭포,용추폭포(편도40분)
6. 논골담길 / 묵호등대
“그녀가 어둠 저편으로 한 송이 커다란 꽃무늬 스카프를 감추며 사라졌을 때 내 앞에는 새로운 바다가 놓여 있었다.” 심상대 소설 [묵호를 아는가] 중에서- 심상대 소설 [묵호를 아는가]의 배경지이면서 인기 드라마였던 “상속자들”, 68년 개봉한 영화 “미워도 다시 한 번” 촬영지였던 곳으로 더욱 유명해진 논골담길이다.
1941년 개항하여 성업을 이뤘던 묵호항은 골목마다 사람이 넘치고 주막집 아줌마의 웃음소리가 넘쳤던 곳이었다. 고달프고 빡빡한 삶을 시원한 대포 한잔에 날려 보냈던 곳!
묵호항의 역사와 삶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감성스토리 마을, 밤이면 오징어 배의 불빛들이 반짝여 더욱 논골 마을을 아늑하게 만들어 준다.
세월이 멈춰 버린 듯한 길, 논골담길에는 비탈길에 오래전 지어진 집들 사이에서도 아직도 사람이 살고 있다. 무너지고 금이 간 벽돌에 몇 년 전 이렇게 정겨운 그림들이 그려지면서 더욱 유명해진 곳이다.
논골담길을 오르게 되면 벽화도 볼거리이지만 애틋하고 아련한 글귀들이 숨 가쁘게 오르는 발길을 멈추게 한다.
가족들을 위해 거친 파도와 싸웠을 아버지와 남편을 그리던 글귀들과 아낙과 자식들의 애틋함을 담은 글귀들을 바람개비들이 그네들의 삶의 이야기들을 전해 주듯 조용히 돌아가고 있다.
좁고 가파른 길들을 따라 슬레이트와 양철지붕을 얹은 집들이 빼곡한 논골길에 있는 집들은 집집마다 제각기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논골길을 걸으면서 인생에 대해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되는 여행지이기도 하다.
하나하나 정겹게 편안하게 맞이하는 길 논골담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정상에 하얀 묵호등대가 보인다.
묵호등대는 해발고도 67m에 자리하고 있는 묵호등대에서는 동해바다, 백두대간의 두타산, 청옥산과 동해시를 조망할 수 있다.
1968년 정소영 감독의 “미워도 다시 한 번” 영화 촬영지이기도 한 곳이다.
여름밤에 묵호등대를 찾게 되면 저 멀리서 보이는 오징어잡이 배들이 불을 밝혀 더욱 낭만적인 동해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묵호등대까지는 자동차가 올라갈 수 있다.
7. 할미바위
할미바위 앞에는 할머니를 상징하는 조형물이 앞쪽에 세워져 있다. 조형물 뒷면에는 마고 암의 전설이라는 한 시 한 구절이 새겨져 있다. 할미바위는 남편을 기다리다 망부석이 되어 버렸다는 애절한 사연이 전해져 내려온다. 아직 남편을 기다리고 있는 듯, 한 사람이 흔들거나 두세 명이 힘을 합쳐 흔들면 흔들리지만 많은 사람이 바위를 떨어뜨리려 힘껏 흔들면 그 자리에서 꼼짝도 하지 않는다. 인근에는 소나무와 잔디가 있고 바다를 겸하고 있어 많은 여행객이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