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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강원도

강릉시

by goldpi 2023.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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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는 옛부터 예맥족이 살던 곳으로 기원전 129년에는 위만조선에 영속하고 있었으며, 기원전 128년에 예맥의 군장인 남려가 위만조선의 우거왕을 벌하고 한나라에 귀속, 창해군의 일부가 되었다가 고구려 미천왕 14년(313년)에는 고구려 세력에 합치게 되어 하서랑 또는 하슬라라고 불리었다.

그후 신라 내물왕때에 신라의 영역으로 되었으며, 경덕왕 16년(757년)에 명주라 하였고, 고려 충열왕 34년(1308년)에 강릉부로 개칭 되었다. 공양왕 때에는 강릉대도호부가 있어 북쪽으로 원산에서 남쪽으로는 울진에 이르는 동해안 일대를 관할하였다. 조선시대로 들어 태조 4년(1395년)에 강원도로 개칭하였고, 고종 33년(1896년)에 강릉군으로 되어 21개면을 관할하였다.

일제 시대인 1931년에 강릉면이 강릉읍으로 승격 되었으며, 대한민국 정부수립 이후인 1955년에 강릉읍, 성덕면, 경포면을 합하여 강릉시로 승격과 동시에 강릉군을 명주군으로 개칭 분리 하였다가, 1995년 1월 1일 강릉시, 명주군을 통합하여 통합강릉시로 개칭, 현재에 이르고 있다.

 

한반도의 허리인 태백산맥 동쪽 중앙에 위치하고 있으며, 동쪽은 동해바다, 서쪽으로는 홍천군 내면, 평창군 진부면과 대관령면에 각각 접하고 있으며, 남쪽으로는 동해시 일원, 정선군 임계면과 북면에, 북쪽으로는 양양군 현북면과 현남면에 도내 5개 시군과 경계를 이루고 있다. 동해와 연접한 64.5km의 긴 해안선은 강원도 해안선 318km중 20.2%를 점유하고 있으며, 서측은 오대산, 대관령, 석병산 등 1,000m 이상의 높은 태백산맥에 접하고 있으며 동측으로 3개의 산악축이 전개되고 그 중앙에 남대천이 흐른다. 해안 및 산악지역을 포함하고 있어 해안형과 내륙형을 겸비한 입지적 요건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우수한 역사적 문화자원과 천혜의 관광자원이 풍부한 관광도시로서 고도의 멋과 전통이 살아있는 역사·문화·교육의 도시, 녹색성장의 도시이다 .

 

1. 정동진해변

1995년 SBS 드라마 ‘모래시계’ 의 촬영지로 처음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관광 명소가 되었다. 그 이후 촬영지로 쓰였던 장소 앞 공원은 모래시계공원이라는 이름이 붙여지게 되었다. 또한 모래시계수욕장은 백사장이 넓어 이용하기에 편리하고 많은 사람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모래시계공원, 남쪽의 조각공원, 헌화로 등이 모여 있어 많은 관광명소를 한 곳에서 다 볼 수 있다.정동진에서 남쪽으로 700m 떨어져 있는 야산에는 공원이 하나 있다. 동해바다는 물론 해수욕장과 기차역, 해안도로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그리고 조각가들의 작품도 전시되어 있고 이 때문에 정동진을 찾는 가족이나 연인들이 정동진과 가까워조각공원도 많이 찾는다. 조각공원에는 매점, 기차카페, 범선카페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2001년에는 거대한 배모양의 콘도가 건립되었다. 약 600여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는 썬 쿠루즈 콘도미니엄이 완공되어 숙박도 가능해졌다. 범선카페는 실제 배 모양으로 되어 있고 레스토랑, 카페, 전망대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비록 육지위에 있는 배이고 모형이지만 그 앞에서 사진을 찍어보면 바다위에 떠있는 기분이 난다. 확실히 바다근처라서 그런지 배모양의 건물둘이 정말 많다. 상상을 하고 간다해도 실제로 본다면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정동진 해수욕장은 천연기념물 제437호로 지정된 정동진해안단구가 잇는 곳으로, 깎아지는 바위 절벽이 볼 만하다. 방파제와 작은 어선들을 흔히 볼 수 있어 작은 어촌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해수욕장이기에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한여름에 시원하게 물놀이도 즐기고 밤바다를 구경할 수 있는 넓고 좋은 해변이다. 또한 겨울은 새해를 맞이하면서 해돋이를 볼 수 있다. 또 정동진에서는 매년 ‘정동진 해돋이 축제’를 진행하니 새해를 바다에서 해뜨는 것을 보며 불꽃놀이와 함께 맞이할 수 있는 기회에 참여해보는 것은 어떨까.또한 정동진해변은 100여대의 차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며 곳곳의 수많은 민박시설과 탈의실, 급수대, 샤워장, 파라솔화장 등 각종 편의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 7~8월에 물놀이 후 깨끗하게 샤워나 모래를 씻어낼 수 있다.1997년부터 정동진에서는 해돋이 관광열차를 운행하기 시작하였고 그 이후 전국적인 관광지로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여행지로 손꼽히기도 하였다.

 

2. 강릉솔향수목원

강릉솔향수목원은 약78.5ha(24만평)에 부지에 23개의 다양한 테마를 가지고 1,127종 22만본의 식물로 조성되어 있다. 입구에서부터 물소리, 꽃향기, 솔향기 등을 접할 수 있으며, 생강나무와 때죽나무의 군락을 이루고 있는 숲생태관찰로, 천년의 기다림이 있는 천년숨결치유의길, 금강소나무를 품고 있는 솔숲광장, 다양한 야생화를 주제로한 비비추원, 원추리원, 약용식물원, 염료식물원 등의 전시원을 갖추고 있다.

 

3. 주문진 등대(주문항)

주문진항에서 걸어서 7분 거리. 비교적 가까운 곳에 있어 주문진항이나 주문진 수산 시장을 찾는 여행객 중 30%는 바로 이곳 주문진 등대를 찾는다고 한다.

 

 

4-1. 오죽헌

‘오죽헌’은 강릉시 죽헌동에 위치하고 있는 조선 중기의 목조건물로 보물 제 165호로 지정되어 있다. 이 건물은 조선시대 양식으로 정면3칸, 측면 2칸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신사임당과 율곡이이가 태어난 집으로 유명한 명소이기도 하다.

‘오죽헌’은 조선시대 대학자 율곡 이이의 외가로 유명해진 강릉의 대표 유적지이다. ‘오죽헌’에는 율곡의 영정을 모신사당인 ‘문성사’와 율곡이 태어난 몽룡실과 율곡의 유품소장각인 ‘어제각’ 그리고 ‘율곡기념관’과 율곡 일가의 ‘유품전시관’ 등이 있다. ‘오죽헌’은 한국 주택건축 중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로 건축학적인 면에서도 가치 있는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4-2. 강릉시립박물관

강릉시립박물관은율곡이이 선생과 그의 어머니 신사임당이 태어난 곳인 오죽헌에 두 분의 유훈을 계승하고, 율곡 선생의 유품과 신사임당을 비롯한 사임당 일가의 예술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전시와 문화 교육, 학술문화 활동을 진행하며 전통문화도시인 ‘강릉’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해왔다.

오천원, 오만원권 화폐 인물이 탄생한 고장 ‘강릉’의 ‘오죽헌’은 상설전시와 특별전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상설전시로는 문성사, 오죽헌, 율곡기념관, 향토민속관, 역사문화관, 야외전시장, 대관령박물관이 있어 여유로운 자연 속을 거닐며 다양한 전시를 통해 율곡 선생의 위상과 가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다양한 주제의 전시와 특별전이 열리기 때문에 기간에 맞추어 방문한다면 특별전시 관람도 꼭 해보기를 추천한다. 매년 10월 25일에서 26일에는 율곡 선생의 유덕을 기리기 위한 제례가 열리며, 차 유적지 ‘한송정’에서 차를 나누는 행사인 ‘한송정들차회’가 해마다 시월에 열리기 때문에 행사 기간에 맞추어 방문해보길 권한다.

 

5. 소금강 돌 박물관

강릉시를 대표하는 관광명소 중 하나인 소금강 계곡은 어천의 침식작용으로 규암층이 높이 발달한 수직의 하식 절벽, 협곡, 산사면에 넓게 발달한 테일러스 등 다양한 지형의 계곡의 풍광이 매우 수려하기로 유명하다. 이러한 지형의 특징은 이곳이 지질박물관으로 불릴 만큼 독특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소금강 계곡의 인근에는 독특한 모양의 돌 역시 많을 수밖에 없는데 강릉시 연곡면에 있는 돌박물관에서는 이러한 돌들을 모아 전시하고 있다. 5만여 점의 희귀한 돌과 광물들을 만나볼 수 있어 여행길에 가볍게 둘러볼 수 있는 박물관이다.

 

6. 강릉녹색도시체험센터

녹색도시 체험센터는 통합컨벤션 센터와 체험 연수센터로 이루어져 있다. 다양한 교육, 전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곳으로 수시로 주제가 변하는 체험전시실과 환경 교육을 위한 체험 강좌를 진행한다. 호수정원과 객실이 있는 체험 연수센터에서는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한 인원에 한해 일정 금액에 객실을 제공하고 있다. 녹색도시 체험센터는 초록시스템 견학, 에코투어, 그린아카데미, 녹색주말체험 등 환경 교육에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요소를 더한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에코투어는 화석연료 대신 전기모터를 사용하는 전기버스 ‘초록이’를 타고 주변의 녹색도시사업현장, 관광지, 문화재를 돌아보는 체험활동이다.

 

 

7. 바다열차

강릉역과 삼척해변역 구간을 하루 왕복 2회 운행하며, 주말 및 공휴일에는 일출 및 일출 후 풍경을 감상하기 위한 아침 바다열차가 추가로 운행되고 있다. 열차 내부는 연인석, 가족석, 스낵바, 이벤트 공간으로 구성되어 총 4량 138석으로 꾸며졌다. 특별한 프로포즈를 계획한다면 연인들을 위한 프로포즈룸과 이벤트실을 이용해도 좋다. 스낵바와 포토존이 구비되어 있고, 승무원들의 재치 있는 이벤트 방송 등이 어울려 바다열차 여행이 더욱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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