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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경상북도

안동시(정신문화의 수도)

by goldpi 2023.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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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는 경상북도 북부의 중심을 차지하고 있으며, 東에는 영양, 청송, 西에는 예천,南에는 의성, 北에는 영주와 봉화가 인접한 교통의 중심지이다. 태백산맥이 줄기차게 뻗어 그 지맥을 이루고, 낙동강은 북에서 남으로 흐르다가 시가지동측에서 반변천과 합류하여 서쪽으로 관통하여 흐르고 있다. 

안동은 각 시대별로 다양한 역사와 문화유산을 간직하고 있는 우리나라 역사·문화의 보고(寶庫)이자 우리 민족 정신문화의 가장 중심에 서 있는 곳이다.우리가 안동을 한국정신문화의 수도라고 하는 이유는 대한민국 미래 천년을 내다보며 안동인의 정신문화와 도덕적 가치를 온 국민이 공유할 수 있도록승화시켜 나가기 위함이다. 한국정신문화에 대한 가치는 오늘날 ‘민족정신’이 피폐되어 가는 혼란한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국민들에게 삶의 활력이 되고,희망이 되고, 대한민국 미래 천년의 문을 여는 가장 중요한 열쇠이기 때문이다.

 

1. 하회마을

하회마을

하회마을은 지금부터 약 600여년전 공조전서였던 류종혜공이 이 마을에 터를 닦은 후 그의 후손들이 대대로 살아오던 마을로 현재는 풍산 류씨가 마을 가구수의 약 75%를 차지하고 있는 전형적인 동성부락 마을이다. "하회마을 전체가 문화재"라 할 정도로 문화유적들이 많이 남아 있다. 낙동강물이 동쪽으로 흐르다가 S자형을 이루면서 여기서 마을을 싸고 돌고 있다고 하여 '하회'라는 지명이 붙었다.

  마을 전체가 중요민속자료로 지정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보물로 지정된 입암고택(사랑채 : 고려양식, 안채 : 이조양식, 불천위 사당 : 2채)과 충효당(경내에는 영모각이 있음.)을 비롯하여 중요민속자료로 지정된 고택과 정사들, 서낭당, 정려각, 노거수 등이 있으며 마을 중심부에는 류씨들의 집인 큰 기와집이 자리잡고 있으며 원형이 잘 보존된 초가집들이 둘러싸고 있다.

 

2. 하회세계탈박물관

박물관

하회세계탈박물관은 탈 전문박물관으로 중요민속자료 제122호로 지정된 하회마을 입구에 1995년 개관 하였다. 탈박물관은 하회별신굿탈놀이에 사용되는 하회탈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모든 탈들을 한자리에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도록 전시하고 있다. 또한 세계 각국의 중요한 탈들을 수집하여 한국탈과 비교하여 볼 수 있도록 전시하고 있다. 240평의 전시실은 한국관, 아시아관, 세계관, 특별전시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3. 예끼마을

예끼마을

안동 도산면 서부리에 위치한 예끼마을은 1976년 안동댐 건설로 인해 수몰된 예안마을의 이주민들을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행정구역상 예끼마을은 안동 도산면 서부리에 속하지만, 주민 일부는 여전히 예안마을이라고 부릅니다. 예안마을은 안동에서 가장 상권이 발전된 마을이었으나, 안동댐 건설 이후 경제적으로 쇠락했습니다. 2015년 유명 아트디렉터 한젬마와 인연으로 ‘도산 서부리 예술마을 조성사업’ 진행하게 되었고, ‘예술에 끼가 있다’는 뜻의 예끼마을이 되었습니다.

이후 마을 골목을 정비하고, 담장에 그림을 그려 벽화골목도 조성하며, 가게 간판들도 깔끔하고 개성있게 교체하기 시작하며 침체된 마을에 예술을 입혔습니다. 또한, 마을 내 과거 관아 건물(선성현)은 한옥 갤러리 근민당으로, 마을회관은 작가들의 화실로, 우체국은 공방으로 탈바꿈하였습니다. 이처럼 예끼마을은 전통과 예술이 공존하는 이야기가 있는 마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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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도산서원

도산서원

이 서원은 퇴계 이황(退溪 李滉)선생을 향사(享祀)하는 도산서원이다. 선생은 1561년(명종 16)에 도산서당 건립하고 학문연구와 인격을 도야하였는데, 선생이 타계하자 문인들의 발의에 의해 서당이 있던 자리에 서원을 건립키로 하였다.
1572년(선조 5)에는 선생의 위패를 상덕사에 모실 것을 결정하였으며 1574년부터 서원을 짓기 시작하여 1576년에 완공하였다. 선조는 도산서원이란 현판을 사액하였는데 그 편액은 당시의 제1인자라고 손꼽히던 명필 한호(韓濩)의 글씨이다.

도산서원은 크게 도산서당과 서원의 구역으로 나뉠 수 있는데 서당은 퇴계 이황 생전에 생전에 유생들을 모아 교육하던 곳으로 도산서원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이며, 선생의 실천적 학문과 검소함이 잘 나타나 있다. 도산서당, 농운정사, 역락서재가 도산서당의 구역이다.

 

5. 유교문화박물관

박물관

한국국학진흥원의 부속기관인 유교문화박물관은 우리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국내외에 알리고, 또 이를 토대로 국학자료의 기탁을 활성화하려는 목적에서 설립된 국내 유일의 ‘유교' 전문박물관이다. 한국국학진흥원이 개별 문중이나 서원 등 민간으로부터 기탁받아 소장하고 있는 국학자료들 가운데 문화재적 가치가 높은 것들을 엄선하여 전시하고 있다.

우리 전통문화의 중심인 유교문화의 폭과 깊이를 보여주는 다양한 유물과 풍부한 볼거리를 꾸준히 발굴하여 전시함으로써 민족문화의 산실로서의 역할을 꾸준히 수행해 나갈 것이다.

 

6. 만휴정

만휴정

건물은 보백당 김계행(寶白堂 金係行)공의 정자이다. 1500년(연산군 6)에 건립하였다. 현재의 건물은 중수를 거치면서 다소 변형된 듯 일부는 조선후기 양식을 보이는 부분도 있다. 선생은 조선 초의 문신으로 여러 관직을 역임하다 연산군의 폭정이 심해지자 벼슬을 버리고 고향땅으로 낙향했다. 그 후 설못(현 소산2리)가에 조그마한 정자를 지었으나 길옆인 관계로 더욱 조용한 장소를 찾아 이 정자를 건립하였다. 드라마 '미스터 썬샤인" 촬영지로 유명한 곳이다. 

 

7. 유교랜드

유교랜드

안동시 성곡동 문화관광단지에 위치한 유교랜드는 한국 정신문화의 뿌리인 유교문화를 스토리텔링화한 테마파크형 전시체험센터로서 2013년 6월 1일 개장했다. 특히, 안동문화관광단지의 핵심시설로서 유치원, 초·중·고교 학생 단체와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체험과 놀이를 통해 즐기면서 자유롭게 배우는 에듀테인먼트(교육+놀이)형태의 시설로서 어려운 유교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유교랜드는 현대의 복잡한 세상에서 타임터널을 통해 도착한 과거 16세기 안동 대동마을, 선비의 성장과 삶의 일생을 소년, 청년, 중년, 노년, 참 선비촌의 6개관을 체험하며 관람객 스스로가 유교를 배우며 알아가는 전시체험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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