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경상북도의 남부 중앙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서쪽으로는 대구광역시, 남쪽으로는 청도군, 동북쪽으로는 영천시등과 인접하여 왔다. 대구분지의 동쪽 끝에 자리 잡은 경산시는 경부선·대구선철도와 경부고속도로, 그리고 국도4호(산업도로) 25호선이지나가는 교통이 요충지이다.
또한, 경산일반산업단지등에 3,300여개의 중소기업체가 있으며, 경북테크노파크, 한국섬유기계연구소, 중소기업진흥공단 대구경북연수원 그리고 자동차용 임베디드 센터 건립 등 기업지원 인프라가 잘 구축된 첨단산업도시이다.
역사적으로 경산은, 원삼국시대이전 압량소국(압독국)의 터전이었으며 원효대사, 설총선생, 일연선사와 같은 역사에 빛나는 훌륭한 성현들이 출생하신 고장이며, 관내에는 임당동 고분군, 조영동 고분군을 비롯한 많은 문화유적이 산재해있는 문화유적도시이다.
1. 삼성현역사문화공원
경산에서 탄생하신 삼성현(원효, 설총, 일연)의 업적과 정신적 가치를 널리 알려 현대인들이 문화적으로 소통하고 체험할 수 있는 역사문화 공원으로3개의 전시실과 수장고, 국궁장, 공연장, 피크닉장, 전망대 등다양한 시설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이다.
2. 팔공산 갓바위
관봉은 인봉, 노적봉과 함께 팔공산의 대표적 봉우리로서 팔공산도립공원의 동남쪽, 태백산맥의 한 줄기인 팔공산맥 위에 있으며, 갓바위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하다. 정상에는 관봉석조여래좌상이 있는데 정성껏 빌면 한 가지 소원을 들어준다는 전설이 전해오고 있어 사시사철 사람들이 끊이지 않는다.
팔공산 관봉에 있는 높이 약 6m의 석조여래좌불로서, 머리 위에 자연판석을 쓰고 있어 일명 ‘갓바위부처’라고도 한다. 정성을 다해 예불을 드리면 한 가지 소원은 이루어진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3. 자인 계정숲
경상북도 기념물 제123호로 지정된 이곳은 구릉지에 남아있는 천연 숲이다. 숲에는 이팝나무, 말채나무, 느티나무 등이 구낙을 이루고 있어 지역민들의 산책장소로 이용되고 있으며, 이 일대에서 경산자인단오제가 열리며, 한장군 묘와 사당, 자인단오보존회 전수회관, 조선시대 전통관아인 자인 현청의 본관이 보존되어 있다.
4. 반곡지
「사진찍기 좋은 녹색명소」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곳으로 제2의 주산지로서 사진 애호가 뿐만 아니라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으며 매년 복사꽃 필 무렵에 최고의 절정을 이룬다.
5. 경산향교
지방문화재자료 제105호로 고려 공양왕 2년(1390)에 지금의 옥곡동에 건립되었으나 임진왜란 때 불타 숙종 7년(1681) 신교동으로 옮겨지었고, 1997년에 현 위치로 다시 이건 하였다. 공자를 비롯한 다섯 분의 성인과 중국 4현, 동방 18현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현재의 경산향교는 대성전만 남아 있으며 일제시대 명륜당이 경산국민학교 운동장이 되어 없어졌다. 임진왜란 때 향교에 모시던 위패가 위험해지자 향교의 종이었던 강개명이 성암산 동굴로 옮겨 놓아 무사했다고 전해진다. 경산향교는 제사공간인 대성전(大成殿)을 앞에 두고, 교육공간인 명륜당(明倫堂)이 뒤쪽에 둔 전묘후학(前廟後學)의 특이한 형태를 갖춘 곳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드문 형태다.
6. 경산 동의한방촌
자연과 전통한방이 어우러진 치유, 힐링의 공간으로 한방건강체험, 한약재제조체험, 체형교정 등 다양한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는 한방복합문화시설이다.
7. 신상리 신라고분공원
경산시 진량읍 신상리에 파괴된 채 남아있던 신라고분의 봉분을 그 자리에 원형으로 복원하여 조성한 공원으로 삼국시대 이전 경산일대에 있었던 신라의 지방소국인 압독국 혹은 얍량소국을 구성하였던 세 개의 커다란 세력집단 가운데 하나인 마진량촌 유력자들의 무덤으로 추정된다.
신상리 고분군에서는 봉토분 30여기와 목관묘(木棺墓), 목곽묘(木槨墓), 적석목곽묘 (積石木槨墓) 등 다양한 고분들이 밀집해서 분포하고 있다. 여기서 발견된 적석목곽묘 (돌무지덧널무덤)는 경주지역에 많이 발견되는 전형적인 신라 무덤양식을 띠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