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은 면적의 86.2%가 산지로 형성된 산악지대로서 서부에는 광주산맥이 북동에서 남서로 뻗어있고 동부는 태백산맥의 지맥들이 험준한 고산지대를 이루면서 불규칙하게 분포되어 있다. 산사면은 간동면 오음리, 유촌리 일부에 와사면을 이루고 있는 곳도 있으나, 대체로 직선상의 급경사지가 대부분이며, 특히 표고 1,000m가 넘거나 내외의 고산들이 곳곳에 분포하면서 산악지를 형성하고 예리한 산릉을 보여주는 곳이 많다. 수계는 금강산에서 발원하는 북한강을 본류로 남류하고 있으며 북한강에 유입하는 본류의 수계 대부분은 1, 2차수 하천으로서, 수지상 패턴을 이루고 있으며 하상에는 기반암이 노출되어 있는곳이 많다.
1. 거례리 수목공원
거례리에는 100정도 된 느티나무가 한그루있습니다. 화천강을 바라보고 서 있는 이 느티나무가 사랑나무라 불리기 시작하고 그 주변은 사람들의 정성을 들여 계절마다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내기 시작했습니다. 아를테마수목공원이라는 이름도 지어졌습니다. 마치 프랑스의 아를지방에 온 듯한 느낌때문일까요? 아니면 아를의 여인처럼 아름답지만 슬픈 사연이라도 간직하고 있는것일까요. 어느 쪽이든 이 공원의 풍경이 아름답다는 것에는 누구나 공감할 것입니다.
2. 반지교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북한강 최북단 아름다운 화천의 수려한 풍경과 청량하고 싱그러운 산소를 전국 최고의 명품자원으로 가치를 극대화하여 녹색관광 1번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만든 수목공원 산책로 끝에 반지 모양의 반지교가 있어 프로포즈, 커플사진을 찍기에 좋다.
반지교는 이름 그대로 반지 모양의 조형물이 다리 중앙에 설치되어 있고, 북한강을 가로지르고 있다. 다리 자체가 예쁘기도 하지만, 다리를 건너며 바라보는 북한강 또한 아름답다.
3. 꺼먹다리
화천의 북한강 최상류에는 외로이 꺼먹다리가 놓여있습니다. 화천을 묵묵히 지키며, 파란만장한 역사를 대변하고 있는 꺼먹다리는 화천의 근현대사를 목격한 산 증인이며 어느덧 환갑이 넘은 국내 최고의 다리입니다. 평화의 댐과 백암산 DMZ 권역, 최전방 지역을 잇는 지방도 461호선에 올라 화천댐과 헌병 검문소를 지나면 만날 수 있습니다. 꺼먹다리는 일제가 남한최초의 수력발전소 가동을 위해 지은 다리로 건립 당시 원형을 잘 간직하고 있어 귀중한 교량사 연구 자료로 평가받고 있기도 합니다.
4. 하트섬
하트섬은 파로호 상류 말골 수중보에 위치해 있는 인공섬입니다. 수중보 내에 있던 작은 섬에 벤치, 흔들그네, 태양광 정원등을 설치하여 누구나 부담 없이 산책을 즐길 수 있고 쉴 수 있는 공원으로 재탄생 되었습니다. 약 4,500㎡ 면적의 작은 섬이며, 간동면 도송리에서 걸어 들어갈 수 있고, 하트모양을 닮아 '하트섬'이라 불리게 되었습니다.
5. 딴산
딴산은 홀로 떨어져 있다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작고 귀여운 산의 외모와 걸맞은 이름을 갖고 있습니다. 독특한 이름의 딴산은 재미있는 설도 함께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 설에 의하면, 옛날에 바위가 울산에서 금강산으로 가던 중 금강산 일만 이천 봉이 다 채워졌다 하여 이곳을 지나가다 지금의 자리에 머물러 딴산이 되었다고 합니다. 또 다른 이야기는 반대로 딴산이 금강산에서 이곳 어룡동까지 떠내려 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금강산의 스님이 어룡동까지 찾아와서 금강산 구경하는 값을 받아갔는데 그 모습을 본 어룡동의 어린 아이가 꾀를 내어 “그동안 구경 값으로 세를 충분히 냈고 볼만큼 다 구경했으니 다시 딴산을 가져가세요. 그렇지 않으면 보관료를 받겠습니다.” 하여 스님은 어쩔 수없이 금강산으로 돌아갔다는 이야기입니다.
6. 붕어섬
붕어섬은 육지와 섬을 잇는 다리가 있어 걸어갈 수 있으며, 화천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내려 약 10분만 걸어가면 나오는 곳이라 접근성 또한 좋아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섬내 환경보존이 잘 되어있고, 축구장(잔디구장), 족구장, 테니스장, 다목적구장, 풋살장 및 수변산책로, 상설무대공연장, 화장실, 급수시설 등 레포츠와 자연휴양을 고루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습니다. 붕어섬은 위에서 내려다보면 마치 붕어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은 이름입니다.
7. 수달연구센터
천연기념물 330호로 지정되고, 멸종위기 1등급 동물로 수(水)생태계의 지표종인 수달의 보존과 연구, 증식, 복원사업을 실행하여 화천군 간동면 방천리에 2,402㎡ 규모의 한국수달연구센터가 있다. 지난달 2일 새끼 수달 1마리가 그곳에서 태어났다. 새끼수달은 현재 수달연구센터 내에 조성한 서식지인 굴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다음 달 중순께 새끼수달이 굴 밖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수달연구센터는 야생 수달의 일생을 한눈으로 가까이 보고 이해할 수 있는 수달생태공원이자 아시아 최초의 수달 전문연구 하는 관리시설이며 자연번식, 감추어진 생태, 종 보존 등의 연구와 생태교육 및 체험기능을 함께 수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