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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강원도

인제군

by goldpi 2022.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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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은 강원도의 중동부 백두대간을 중심으로한 영서북부지역으로 우리나라의 중앙부에 위치해 있다. 동쪽끝은 기린면 진동2리 동단(동경128°31')으로 양양군과 접하고, 서쪽끝은 남면 수산리 서단(동경127°58') 으로 춘천시와 접해 있으며, 동서간의 거리는 51.5Km가 된다. · 남쪽끝은 상남면 · 상남3리 남단(북위37°49')으로 홍천군과 접하고, 북쪽끝은 서화면 서화2리 북단(북위38°30')으로 북측 금강군과 접해 있으며, 남북간의 거리는 72.1Km 이다.

면적은 1646.33㎢로 전국의 1.7%, 강원도의 9.9% 이며, 인구는 3만3천여명으로 면적에 비해 인구밀도가 낮으나 귀농 인구, 전원생활을 위한 도시인구 전입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

 

1. 대청봉

설악산의 정상은 대청봉으로 1965년 11월 5일 천연기념물 171호인 천연보호구역으로 설정된 후, 1970년 3월 24일 산 중심부 174평방 킬로미터가 국립공원 5호로 지정되었으며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유네스코에 생물권 보존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세계적인 명산으로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한 산의 정상이다. 남한에서 한라산 백록담, 지리산, 천왕봉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해발 1708m인 대청봉은 기상 변화가 심하고 강한 바람과 낮은 온도 때문에 눈잣나무 군락이 융단처럼 낮게 자라 국립공원 전체와 동해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2. 백담계곡

백담골이라고도 부르는 내설악의 대표적인 계곡이다. 내가평마을에서 백담산장 앞까지 전형적인 S자 모양의 사행천이 흐른다. 가야동계곡·구곡담계곡·백운동계곡·귀때기골·대승골(흑선동계곡)·곰골·길골 등 십이선녀탕계곡을 제외한 거의 모든 내설악의 물줄기가 모이는 큰 계곡이다. 이름은 백개의 담이 있다고 해서 붙여진 것인데, 어름치와 열목어가 사는 맑은 물과 백담사·영시암·오세암·봉정암 등의 사찰 및 암자, 울창한 숲이 어우러져 경치가 빼어나다.

 

3. 십이선녀탕계곡

인제 고성 간 46번 국도 12㎞ 지점인 북면 용대 1리에 위치하고 있는 계곡이다. 폭포와 탕의 연속으로 구슬 같은 푸른 물이 우뢰와 같은 괴성으로 갖은 변화와 기교를 부리면서 흐르고 있다. 옛말에 12탕 12폭을 흔히 십이 선녀탕이라고 불러왔으며, 탕의 모양이 장구한 세월에 거친 하상 작용에 의해 오목하거나 반석이 넓고 깊은 구멍을 형성하는 등 신기하고 기막힌 형상을 이룬다.

 

4. 곰배령

하늘 위 꽃밭, 천상의 화원이라고 불리는 곰배령. 1000M가 넘는 고지 위에 시야가 탁 트인 평원이 펼쳐지고, 그 위에 진귀하고 아름다운 야생화들이 뒤덮여 '꽃 세상'을 이룬다. 원시의 자연 그대로 잘 보존되어 있는 이 지역은 유네스코에 등재된 산림 유전자원 보호 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그래서 숲을 보호하기 위해 입산도 1년 중 8개월만 허가되고 그중에서도 일주일에 단 5일만, 그리고 하루에 딱 450명만 입산이 허가된다. 따라서 곰배령을 찾기 위해선 꼭 미리 점봉산 생태관리 센터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해야 한다.

 

5. 비밀의 정원

인제 갑둔리에 위치한 비밀의 정원은 풍경 사진이 잘 나오기로 소문난 장소이다. 아침 일찍 비밀의 정원을 보러 가면 서리가 낀 모습, 안개가 낀 모습들을 볼 수 있는데 그 모든 풍경들이 아름답게 느껴지는 장소이다.

관광가이드

인제 속 도로가 비밀의 정원이 된 이유는 군사 작전지역이라 일반 사람들은 접근할 수 없었기에 비밀의 정원이라 불렸다고 한다. 전에는 군사작전지역이라 사진을 찍을 수 없었지만 지금은 도로변에서 사진을 찍는 것 까지는 허용되었다. 비밀의 정원은 서리가 껴도, 눈이 내려도, 안개가 껴도 모든 장면이 아름다운 장소이다.

 

6. 38선 휴게소

일제의 굴레에서 해방된 직후부터 6∙25전쟁으로 인한 휴전선이 성립될 때까지 미∙소양국이 북위 8도를 경계로 한반도를 나눴다. 분단의 슬픔을 지니고 있는 38선은 인제, 양양, 포천을 지나간다. 그중 이 휴게소는 인제를 지나는 휴게소이다.

 

7. 백담사

백담사는 내설악에 있는 대표적인 사찰로 백담계곡 위에 있어 내설악을 오르는 길잡이가 되고 있다. 한계사로 창건 후 1772년(영조 51년)까지 운홍사, 삼원사, 선구사, 영취사로 불리다가 1783년에 최붕과 운담이 백담사라 개칭했다. 전설에 의하면 백담사라는 사찰의 이름은 설악산 대청봉에서 절까지 작은 담이 100개가 있는 지점에 사찰을 세운 데에서 일컫게 되었다고 한다. 민족독립운동을 구상했던 독립운동가 만해 한용운(1879~1944)은 1905년 백담사에서 머리를 깎고 입산수도하여 깨달음을 얻어 <조선 불교 유신론>과 <십현담 주해>를 집필하고 <님의 침묵>이라는 시를 발표하는 등 불교 유신과 개혁을 추진했다.

관광가이드

백담사는 내설악의 아주 깊은 오지에 자리 잡고 있어서 옛날에는 사람들이 좀처럼 찾기 힘든 수행처였다. 수많은 운수납자가 불원천리하고 이곳을 찾아 백담사 계곡을 찾아 흘러가는 계곡의 맑은 물에 번뇌를 털어내고 설악의 푸른 구름을 벗 삼아 장부의 기상을 다투던 선불장이었다. <백담사 사적> 기에는 부속 암자로 유지만 남아있는 곳으로 동암, 월명암, 백련암, 축성암 등 8개의 암자가 있다. 현재 백담사에는 법당, 법화실, 화엄 실, 나한전, 관음전, 산신각 등 기존 건물 외에 만해 한용운 선사의 문학사상과 불교 정신을 구현하기 위해 만해 기념관, 만해 교육관, 만해 연구관, 만해 수련원, 일주문, 금강문, 만복전, 만해 도서관, 요사채, 양로실, 만해당 등의 건물로 구성된 한국의 대표적인 고찰의 하나다. 백담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기초 선원으로 지정되어 갓 득도한 승려들이 참선 수행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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