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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경상남도

의령군

by goldpi 2023.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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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가 길고 남북이 짧은 타원형으로 서북부에 해발 897m의 자굴산이 우뚝하게 섰고 동북부는 688m의 국사봉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남부는 남강을 사이에 두고 함안군, 진주시와 경계를 이루며 동부는 낙동강을 경계로 창녕군과 접하고 서부는 산청군, 서북부는 합천군과 연접되어 있습니다. 낙동강과 남강이 만나는 곳에 위치하고 있어 비옥한 평야와 산간지대에는 분지가 발달하여 대체로 농업생산 여건이 좋은 곳이며, 동서로 국도 20호선이 지나고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개발입지가 아주 좋은 곳입니다. 낙동강의 본류와 지류(남강)가 합류하는 지대에 위치하고 있어 강을 접한 남쪽은 비옥한 토지로 광야가 전개되고 있습니다.
 

1. 일붕사

일붕사

천혜의 자연요건을 갖춘 봉황산에 소재한 이곳은 대한 불교 일붕선교종 총본산이다. 일반 대웅전과는 달리 동굴 법당이 2개 있는데 세계 최대 동굴법당으로 영국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있다. 서경보 스님의 유품이 마련된 기념관도 있으며, 서기 727년에 신라의 혜초스님이 창건한 성덕암이 현재 일붕사의 전신이다. 동굴 법당 외에 바위틈에 자리잡은 나반존자와 병풍 바위 밑의 약사여래불, 삼천불의 지장보살이 모셔져 있는 지장전이 있으며 80여과의 일붕존자 진신사리가 모셔져 있다.

 

 

2. 봉황대

봉황대

의령군 궁류면 평촌리, 이곳에서 벽계저수지를 향해 꺾어드는 길 초입의 산과 바위 그리고 정자이름이 모두 봉황대다. 이 봉황대는 한마디로 기암괴석이 연출하는 일대장관이다. 설악의 절경인들 이에서 더 하랴, 가히 금강산 절경의 부분 축소판이라 할 것이니 신비한 자연의 조화 앞에는 누구라도 넋을 빼앗기기에 꼭 알맞은 아름다운 경관이다. 봉황대 돌계단을 따라서 오르면 암벽사이로 자연 동굴이 하나 있고 이 동굴을 지나면 좁은 석문이 앞을 가로 막는다. 이 석문을 간신히 빠져 나서면 또 다시 동굴을 하나 만나게 되는 바 이 곳에는 사시사철을 철철이 넘쳐흐르는 약수터가 있어, 봉황대를 찾는 이들은 여기서 일단 시원한 목을 축이기도 한다. 봉황대 중턱에는 약간의 평지를 깎아 누대 하나를 마련해 두었으니 이름하여 봉황루이다. 50여명이 앉아 놀 수 있는 봉황새의 머리처럼 생긴 이 봉황루에서는 인근의 유생들에 의해 잦은 시화 모임도 있었다고 하니 지금은 가고 없는 옛 사람들의 풍류를 잠시 엿보는 듯 현실의 눈에 선연하다.

 

3. 충익사

충익사

충익사는 임진왜란 때 최초로 의병을 일으켜 나라를 지켰던 망우당 곽재우 홍의장군과 17장령의 위패를 모신 사당이다. 의령천을 끼고 남산에 안겨 있는 충익사를 둘러보려면 먼저 의령천 둔치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의병교를 건너면 양쪽 기둥을 세워 둥근 고리로 층층이 쌓은 의병탑이 남산의 푸른 숲을 뚫고 그 위용을 자랑한다. 의병탑 왼편에는 시민들의 휴식공간과 화장실 등 부대시설이 있고, 오른편에는 충익사관리사무소가 위치하고 있으며 관리사무소 앞을 지나 충의문에 들어서면 잘 가꿔진 잔디밭과 수목이 시원하게 눈을 식혀준다.

 

4. 의령구름다리

구름다리

의령구름다리는 의령천의 맑은 물과 함께 잘 조성된 수변공원 위로 우뚝 솟은 구름다리가 마치 한폭의 그림처럼 아름답다. 구름다리 주탑에서 동쪽으로 남강 정암진 솥바위가 있어 솥바위 반경 30리(12km)에서 부자가 난다는 전설과 함께 우리나라 경제인 가운데 삼성그룹 호암 이병철(의령군 정곡면), 효성그룹 만우 조홍제(함안군 군북면), LG그룹 연암 구인회(진주시 지수면)선생이 그 실제인물로 태어나 우리나라의 경제에 큰 기여를 하고 있으며, 이곳 구름다리(주탑)에서 동쪽 해뜰무렵 솥바위쪽을 바라보고 기원하면 아홉용(龍)의 기운을 받아 부자가 된다는 전설이 있는 이곳에 의령군에서 공원화하여 의령구름다리를 건설하였다.

 

5. 정암루(솥바위)

정암루

남해 고속도로 군북 IC에서 내려 10분 가량 달리면 충의의 고장 의령의 관문에 다다르고 남강물 유유히 흐르는 철교아래 가마솥을 닮은 바위 하나가 물위에 유유자적 하니 그 이름이 바로 솥바위이다.  물에 드러난 형상만 보고도 금방 솥 모양임을 알 수 있을진대 더구나 물아래 감춘 형상 또한 세 발을 달고 있다하니 이 어찌 완벽한 솥바위라 하지 않을 수 있을까. 이곳은 그 옛날 선인들이 나룻배를 타고 왕래했던 나루터지만 임진왜란 때는 나루에서 곽재우 장군이 왜장 혜경이 이끈 수만의 왜적을 잠복 끝에 몰살시킨 승전지로도 유명하니 지금은 살아있는 역사의 현장이다. 

 

6. 의령예술촌

예술촌

1999년 5월 21일 개촌한 의령예술촌은 옛 평촌초등학교를 활용하여 운영해왔다 2012년 7월 28일 여름낭만전과 더불어 의령군 궁류면 벽계로 16□32의 새로 조성한 공간으로 자리를 옮겨서 운영하고 있다. 5개의 전시실과 사무실, 작품보관실을 보유하고 있는 전시동을 비롯해 작업동과 체험동, 관리동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2개의 체험동은 의령의 특산품이 수박과 멜론을 형상화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으며, 많은 아이들과 관람객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7. 탑바위

탑바위

남강변의 깍아지른 벼랑위에 1946년에 창건한 이 도량은 비구스님들의 은은한 불경소리가 산사를 울리고 산새들이 쉼없이 노니는 참선의 장이다. 이와 더불어 흡사 탑모양을 닮은 층층바위 하나가 고즈넉한 산사와 유유자적한 남강을 지켜보고 있는데 이 바위를 일컬어 탑바위라 부른다. 약 20톤 가량의 커다란 바위가 아랫부분을 받치고 있으며 그 위로 높이 8m가량의 작은 바위가 마치 탑층을 이루듯이 천연적으로 층을 이루고 있으니, 자연의 조화치고도 매우 신기한 형상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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