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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경상북도

영주시

by goldpi 2023.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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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북부에 위치한 시로 인구는 2022년 10월 기준으로 약 10만 1,000명으로 계속 인구가 줄고 있다. 시의 동부에는 봉화군, 남부에는 안동시, 서부에는 예천군이 있으며 북부는 죽령을 경계로 충청북도 단양군, 마구령을 경계로 강원도 영월군과 맞닿아 있다.
경북 북부 지역 철도교통의 중심지로서 시내에 있는 영주역에서 중앙선, 영동선, 경북선이 교차한다. 대한민국 철도청 시절에는 전국에 5개밖에 없었던 지방철도청이 자리잡기도 했다. 현재는 코레일 대구경북본부라는 명칭으로 있다. 과거 철도로 번성한 도시였지만 경상북도가 경부선과 경부고속도로가 통하는 남부지역을 발달시키면서 영주시가 속한 경북 북부는 발달 동력이 없어지면서 낙후되기 시작했다. 현재는 도시가 많이 쇠퇴했으며 번성의 계기가 된 철도는 도심을 이리저리 관통하며 찢어놓아 도시 성장에 방해가 된다는 여론이 높아진 상태이다. 그러나 2021년 중앙선 KTX가 풍기역과 영주역에 정차하기 시작하면서 영주시를 전체적으로 재개발하게 만들고 있다. 한국에서 자매도시로는 캐나다 캘거리에 인연을 맞고 있다. 2017년 인구가 줄고 있는 전국 20개 중소도시 중 하나로 보도되었다. 국토연구원 발표에 따르면 2015년 인구 기준으로 정점 대비 인구 감소율 37.2%, 빈 집 비율은 9%라고 한다. 빈 집 비율은 전국 기준 빈 집 6.5%보다는 높지만, 다른 19개 도시가 모두 10%를 넘기는 데 비하면 낮다고 한다.
또한 이곳에서 대대로 살아온 토박이 비율이 전체 인구의 약 8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토박이가 많은 지역이기도 하다.

 

1. 부석사

신라 문무왕 16년(서기 676년)에 의상조사가 창건한 화엄종찰 부석사는 우리나라 최고(最高)의 목조건물인 무량수전을 비롯해 국보5점, 보물6점, 도 유형문화재 2점 등 많은 문화재를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 10대 사찰중 하나입니다. 사찰 앞으로 펼쳐진 자연경관을 품안에 끌어 안은 모습은 마치 부처님의 온화한 자비심처럼 모든 이의 마음을 무아의 경지에 이르게 합니다.

부석사는 신라 문무왕 16년(676) 해동화엄종의 종조인 의상조사가 왕명으로 창건한 으뜸 사찰입니다. 대사가 당나라에 유학하고 있을 때 당 고종의 신라 침략 소식을 듣고 이를 왕에게 알리고 그가 닦은 화엄교학(華嚴敎學)을 펴기 위해 귀국하여 이 절을 창건 우리나라 화엄사상의 발원지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절은 신라 화엄종의 도량(道場)임에도 불구하고 본전인 무량수전에는 아미타불(阿彌陀佛)을 주불(主佛)로 모셨고, 무량수전 앞에 안양문(安養門)을 세웠으니 『安養』은 곧 『極樂』을 일컬음이니 이 절은 바로 땅 위에 극락세계를 옮겨 놓은 격이 되는 것입니다. 부석사라 이름하게 됨은 무량수전(無量壽殿) 서쪽에 큰 바위가 있는데, 이 바위는 아래의 바위와 서로 붙지 않고 떠 있어 '뜬돌'이라 부른 데서 연유하였다고 합니다.

특히, 무량수전은 우리나라 최고(最高)의 목조건물 중 하나이며, 조사당벽화는 목조건물에 그려진 벽화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현재 유물전시관(遺物館展示館)에 보관되어 있습니다.

 

2. 소수서원강학당

강학당은 서원의 양대기능중 하나인 학문을 강론하던 장소로 장대석의 높은 기단을 쌓아 그 위에 자연석을 다듬은 초석을 놓았으며, 규모는 정면4칸, 측면3칸의 팔작지붕 겹처마로 웅장하면서도 고색이 잘 간직되어 있으며, 사방 둘레에 너비 6.5cm, 높이 9.5cm의 턱을 두었고, 기단 네 모서리에 추녀를 받는 활주를 설치하였다.

강학당의 정면은 동쪽을 향하고 있으며, 서원입구에서 바로 강학당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남쪽 기단에 계단을 설치하였다. 내부 대청의 북면에는 명종의 친필인 '소수서원(紹修書院)이란 편액이 높이 걸려있다.

 

3. 선비촌

선비촌은 유교문화 발생의 중심지로서 옛 선비정신을 계승하고, 선현들의 학문 탐구와 전통생활 모습의 재현을 통하여 관광자원화하고, 미래지향적인 관광산업의 발전을 도모하며, 우리 전통적 고유사상과 생활상의 체험 교육장으로 활용하고자 영주시 순흥면 청구리 일대에 건립되었습니다. 선비촌은 영주 선비들이 실제로 살았던 생활공간을 그대로 복원하였으며 그들의 정신을 담은 수신제가(修身薺家), 입신양명(立身 揚名), 거무구안(居無求安), 우도불우빈(憂道不憂貧)의 4가지 구역으로 조성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마을 공동체 형태로 구성하여 옛 영주 선비들의 생활 모습을 입체적으로 느낄 수 있게 하였습니다. 또한 각 가옥별로 거주했던 사람들의 신분에 맞는 가옥 규모에 여러 가구와 생활도구를 전시하였으며, 선비의 일생과 정신을 엿볼 수 있는 직·간접체험 공간을 제공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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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무섬마을

무섬마을 소개 굽이굽이 돌아흐르는 강을 감싸안은 자연의 정겨움이 가득한 수도리 전통마을의 고가들은 우리 선조의 숨결을 그대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고색으로 흠뻑젖은 마을을 거니노라면 역사를 거슬러 선조들의 체취와 삶의 정취를 마음껏 느끼게 될 것입니다. 문수면 수도리는 아름다운 자연과 고가(古家)가 그대로 보존된 전통마을이다. 수도리는 이름 그대로 내성천(乃城川)이 마을의 3면을 감싸안고 흐르고 있으며 그 가운데 섬(島)처럼 떠 있는 마을이다. 안동 하회마을을 연상시키는 이 마을은 휘감아도는 강을 따라 은백색 백사장이 펼쳐지며 맞은편에는 소나무, 사철나무 등이 숲을 이룬 나지막한 산들이 강을 감싸안고 이어진다. 또, 강위로는 견실한 다리가 놓여져 마을과 마을을 잇고 있다. 수도리는 고택과 정자로 이루어진 전통마을로 옛모습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그 중에서도 해우당(경상북도 민속자료 제92호)과 만죽재(경상북도 민속자료 제93호)는 옛 선비들의 단아한 격식이 느껴지는 고택이다. 

 

5. 사과홍보관

사과홍보관은 사람을 살리는 산 소백산의 남쪽 산지과원에서 생산되어 풍부한 일조량과 깨끗한 공기, 맑은 물이라는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자라난 영주사과를 널리 홍보하는 공간입니다.

 

6. 대한광복단기념공원

1913년 경북 풍기에서 결성된 대한광복단(채기중 외 12명)은 1910년 일제의 침략으로 나라가 멸망한 후 국권회복을 위해 구한말 의병에 몸바쳐 온 8도의 의사들이 모여 만든 국내 최초의 무장항일 독립운동 단체입니다. 나라를 위해 장렬히 산화하신 고귀한 선열들의 애국정신을 기리고, 후대에 그 정신을 계승하고자 이곳에 애국교육의 요람이 될 대한광복단기념공원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7. 관사골 벽화마을

1940년 일제강점기 영주에 중앙선 철도가 생기며 철도관사가 이곳에 지어지면서, 관사골 이라 불리게 되었습니다. 옛 관사의 모스과 오르내리는 좁은 골목 재미있는 벽화, 그리고 옛날 이야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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