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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충청남도

홍성군

by goldpi 2023.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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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내포지방에 있는 군으로 북동쪽으로는 예산군, 남동쪽으로는 청양군, 남서부쪽으로는 보령시, 북서쪽으로는 서산시와 접한다. 예산군과 공동으로 충청남도청 소재지이며 전라남도 무안군과 더불어 광역자치단체 청사 지위를 획득한 유이한 군(郡)단위 기초자치단체이다. 고려 말의 명장 최영, 조선 세조 때 사육신의 한 명인 성삼문, 일제강점기 때 위대한 독립운동가들인 한용운과 김좌진 등 한국 역사에 큰 족적을 남긴 충의열사(忠義烈士)들의 고향으로, 충절의 고장으로 유명하다. 홍성군은 전체적으로 높은 산이 드물고 구릉지와 평지가 많은 편이다. 
대체적으로 지형이든 기후이든 괜찮아 과거부터 명명있는 사대부들이 살 만한 곳으로 여겨졌으며, 최근 내포신도시 건설로 이를 입증하고 있지만, 때때로 주변 지역 못지않게 호우나 태풍, 폭설 피해를 겪기도 한다.

 

1-1. 홍주읍성

서해의 관문이자 홍주목의 치소를 둘러쌓은 홍주성은 1,772m에 달하였으나 현재는 남쪽의 810m 성벽만 남아있습니다. 홍주목의 36동에 이르렀던 관아 건물이 일제에 의해 훼손되어 조양문, 홍주아문, 안회당, 여하정만 남아 있습니다. 홍주성이 정확히 언제 축성되었는지 알 수 없으나, 발굴조사 결과 홍주성 역사관 뒤편 토성이 나말여초에 축성된 것으로 확인되며 조선 초기 왜구로부터 방어하기 위해서 석성으로 쌓은 이후 몇 차례의 중축을 거쳤고, 1870년 홍주목사 한응필에 의해 대대적으로 개축되었습니다. 임진왜란, 이몽학의 난, 동학농민항쟁, 천주교박해 등 산 역사의 현장이며 을사늑약 체결에 반대한 민종식, 이세영 등이 홍주의병을 이끌고 전투를 벌인 곳입니다. 

 

1-2. 홍주성역사관

홍주성역사관은 홍성의 고유한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고 과거의 역사를 객관적으로 돌아보고자 조성되었으며, 전시된 유물들이 갖는 상징적 의미와 예술적 요소를 통해 새로운 충남의 중심지로서 새천년 홍성의 역사와 문화의 숨결을 느껴볼 수 있는 곳입니다.

 

2. 남당항

광활하게 펼쳐진 천수만과 어우러진 수산물의 보고로 대하, 우럭, 새조개, 꽃게, 새우 등 사시사철 싱싱한 수산물이 있고, 주변에는 많은 횟집이 산재해 있어 홍성은 몰라도 남당항이 있는 남당리는 알 정도로 대표적인 관광 명소입니다. 특히 천수만 최고 별미안 새조개가 유명해 미식가들을 유혹합니다. 잔잔한 은빛 수면으로 석양이 아름다우며, 괭이갈매기 등 철새 도래지인 AB지구와 대나무가 많이 자생한다고 하는 죽도와 멀리 안면도가 보여 해안경관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매년 가을에는 대하 축제와 겨울철 별미인 새조개 축제가 열리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3. 죽도

홍성군 서부면 서쪽에 있는 홍성군 유일의 유인도로 섬주위에 대나무가 많이 자생하고 있어 죽도라 불립니다. 죽도는 천수만 내에 위치하고 있는 작고 아름다운 섬으로 낭만과 자연이 그대로 보존된 천혜의 섬입니다. 우럭, 대하, 바지락 등 풍부하고 싱싱한 해산물을 사계절 맛볼 수 있으며, 해돋이와 해넘이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고, 섬에서의 갯벌체험은 가족에게 소중한 추억거리와 생활의 활력소가 될 것입니다. 남당항 바로 앞 약 3.7㎞ 지점에 있으며 배를 타고 15분정도 들어가야 합니다. 올망졸망한 8개의섬이 달라붙어 있으며 24가구 70여 명이 사는 유인도로 물이 빠지면 걸어서 돌아볼 수 있습니다.

 

4. 궁리포구

잔잔하면서 광활하게 펼쳐진 천수만을 앞에 두고 있어 경치가 아름다우며, 갯벌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체험장이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즐겨 찾고 있는 곳입니다. 천수만과 AB방조제, 간월도, 수평선 넘어 안면도가 어울려져 아름다운 일몰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또한 천수만을 끼고도는 임해관광도로 드라이브 코스의 출발점으로 천수만의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포구에는 고깃배가 수시로 들어오기 때문에 남당리와 더불어 갓 잡아 온 싱싱한 해산물을 저렴하게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5. 광천토굴새우젓 홍보전시관

새우젓하면 광천, 광천하면 토굴새우젓이였습니다. 홍성군의 대표 특산물인 광천토굴새우젓을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조성된 광천토굴새우젓 홍보전시관은 지상 2층 건물로 1층에는 광천 독배마을의 소개와 함께 광천토굴새우젓의 유래를 만화로 만나 볼 수 있는 영상관이 자리잡고 있으며, 2층은 토굴새우젓의 특징과 새우젓을 만드는 과정 등을 자세히 설명해 놓고 있어 광천토굴새우젓의 역사와 품질, 맛의 우수성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6. 속동전망대

속동전망대는 홍성해안의 명소로 어사포구와 궁리 중간의 임해관광도로변 바닷가에 2005년에 세워졌습니다. 전망대에 오르면 확트인 천수만이 한눈에 바라보이며 바로 앞에는 ‘모섬’이라 불리우는 작은섬이 있는데, 홍성군 서부면 상황리 주변 해발고도 120m의 부엉재산이 남쪽 해안으로 자락을 내리면서 서해로 잦아들었다가 갑자기 솟구친 다음 여맥을 다하여 생긴 섬입니다.  2012년 사진찍기 좋은 경관명소 조성을 통한 배모형의 포토존(천수만호)을 설치하여 마치 타이타닉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하게 합니다. 전망대 옆에는 푸른 해송림이 바다와 어우려져 있어 여행객들이 옹기종기 모여 바닷가 송림의 호젓함을 즐기는가 하면 단체야유회도 이곳에서 종종 볼 수 있는 풍경입니다.

 

7-1. 한용운선생생가지

독립운동가이자 승려이며 시인인 만해 한용운 선생이 태어난 곳이다.1919년 3.1운동 민족대표 33인의 한사람으로서 독립선언서의 공약 3장을 작성하였으며 1926년에는 시집 “님의 침묵”을 출간하여 저항문학에 앞장섰다.

 

7-2. 김좌진장군생가지

김좌진장군은 한국 독립투쟁사에서 최고의 전과로 기록되는청산리 전투를 승리로 이끈 것으로 유명하다. 장군은 이곳에서 15세 때 노비문서를 불사르고 전답을 나눠줬으며, 17세 때는 갈산중고등학교 자리에 호명학교를 세워 신학문을 교육하였다. 1991년부터 성역화사업을 추진하여 본채와 문간채, 사랑채를 복원하고 기념관, 사당, 공원을 조성하였다. 홍성군은 매년 10월 25일 청산리전투 승전기념일에 맞춰 이곳에서 장군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는 추모제를 거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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