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북동부에 위치한 시로 경기도의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양평군, 가평군에 이어 면적이 세 번째로 넓으며, 경기도의 시 중에서는 가장 넓다. 다만 시로 승격된 역사는 길지 않아 동 지역과 소흘읍을 제외한 지역은 대부분 농지와 산지로 이루어져 있다. 남쪽으로 의정부시, 남양주시, 동쪽으로 가평군, 서쪽으로 양주시, 동두천시, 연천군, 북쪽으로 강원도 철원군, 화천군과 맞닿아 있다. 포천시는 서울과 가까워서 자연환경이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합니다. 이곳에는 자연 보존지역으로 지정된 오션파크와 일송정이 있으며, 청계천의 원천인 봉수골과 소요산의 봉우리와 계곡, 폭포 등이 자연경관을 아름답게 꾸며줍니다.
또한 포천시는 국내 최대의 천연화석박물관인 포천시 화석박물관을 비롯하여 민속재래시장, 참나무숲 등 다양한 관광지 및 미래 산업으로 각광받는 바이오 산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산업도시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1. 산정호수
산에 있는 우물이라는 뜻인 산정호수는 이름 그대로 맑은 수질과 아름다운 산세를 자랑한다. 1925년 농수용저수지로 만들어졌으며, 명성산을 비롯해 여러 높은 산봉우리, 자인사와 등룡폭포, 비선폭포 등이 있다. 1977년 3월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으며, 특히 봄‧가을 호수의 밤 안개가 절경을 이루어 호수주변 산책길에 유명세를 타고 있다. 주변에 놀이공원, 조각공원, 보트장, 수영장, 썰매장 등이 조성되었다.
2. 포천아트밸리
그림같은 에메랄드빛 호수, 그 위를 병풍처럼 깎아지른 화강암 절벽! 자연속에서 예술을 감상하고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예술공간인 포천아트밸리는 1990년대까지는 아무도 찾지않는 폐채석장으로 흉물스럽게 방치되었던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연인원 40만명이 찾는 자연과 예술이 함께하는 힐링의 명소로 완전히 탈바꿈하였습니다. 특히 2014년부터는 밤하늘에 별을 감상할 수 있는 천문과학관이 개관되어 아이들에게는 체험교육의 명소로, 연인들에게는 데이트코스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모노레일 등 이용하면 한층 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3. 허브아일랜드
1998년 10월, 허브아일랜드는 세계 각지의 대표적인 허브를 수집하는 목적으로 야외정원과 실내정원 등이 조성되었다. 현재는 13만평의 부지위에 허브의 원산지인 지중해의 “생활속의 허브”를 테마로 운영하고 있다. 베네치아, 만들기체험장, 허브식물박물관(2000평의 내부에서 340종의 허브관람), 야외정원, 플라워정원, 허브갈비, 아테네홀, 향기가게, 베이커리, 허브힐링센터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4. 포천국립수목원
국립수목원으로 알려진 생태계의 보고인 포천 국립수목원은 500만㎡에 조성된 산림박물관 뿐 아니라 3,344종의 식물, 15개의 전문 수목원으로 이루어진 인조림, 8km에 이르는 삼림욕장, 백두산 호랑이등 15종의 희귀동물 야생동물원까지 보유하고 있다. 세계적 희귀조인 크낙새 서식지이며 하늘 다람쥐, 장수하늘소 등 천연기념물 20종이 서식하고 있다.
5. 포천한탄강하늘다리
포천 한탄강 협곡으로 단절된 생태경관단지(2019.12. 준공)와 테마파크 (2019.12. 준공) 등을 연결하는 이색적인 형태의 보도교로 길이 200m로 성인(80㎏) 1,500명이 동시에 지나갈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고, 한탄강 협곡을 지상50m 조망할 수 있다.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와 연계하여 포천 한탄강의 주상절리 및 비경을 구경 할 수 있는 주요 산책 코스로 하늘다리에서 시작하여 북쪽 방향으로 멍우리 협곡을 따라 하늘다리로 돌아오는 6km 구간은 한탄강을 양옆을 따라서 강을 바라보며 걷다가 포천 한탄강 아래로 내려가 징검다리를 건널 수 있으며 특히 강 아래에서 협곡 등 비경을 감상 할 수 있는 최적의 코스로 조성되어 있어 남녀노소 부담없이 걷기에 최적의 코스로 형성되어 있다.
6. 비둘기낭 폭포
불무산에서 발원한 대회산천의 말단부에 현무암 침식으로 형성된 협곡으로 대회산리에서 흘러내리는 물이 이곳에서 폭포수를 이루며 지나가 한탄강과 합류한다. 이곳에는 예로부터 겨울이면 수백 마리의 산비둘기가 서식해 비둘기낭이라 부르게 되었다. 한탄강변에 있던 폭포가 수십만 년 동안 침식으로 인해 뒤로 물러나면서 깊은 계곡과 함께 아늑한 보금자리를 형성한 것이다. 이 폭포에서 쏟아져 내리는 장쾌한 물줄기와 그 아래 푸른 빛의 물이 주변의 주상절리와 어우러져 환상적인 절경을 보여준다. 비둘기낭은 최근 드라마 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다.
7. 백운계곡
백운계곡은 광덕산과 백운산 정상에서 서쪽으로 흘러내리는 맑고 깨끗한 물이 모여 이룬 골짜기다. 계곡의 길이가 10km이며 연못과 기암괴석이 한데어울려 아름다움을 빚어내고 있다. 백운계곡과 광덕고개에 이르는 길은 주변경관이 아름다워 드라이브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