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는 영동군은 충청북도 최남단에 있으며 동쪽은 경상북도 김천시 · 상주시, 서쪽은 충청남도 금산군, 남쪽은 전라북도 무주군, 북쪽은 옥천군과 접해 있다. 영동군은 소백산맥과 노령산맥이 갈라지는 곳에 위치하고 있어 군 전체가 아름다운 산들로 둘러싸여 있다. 또한, 영동은 금강 상류지역으로 곳곳에서 발원한 지류들이 금강에 흘러들고 있는데 남쪽 석기봉(石寄峰 1,200m)에서 시작되어 동부와 북부를 돌아 금강에 합류하는 초강천과 서부의 호탄천 · 원당천 등이 있다. 내륙에 위치하여 한서의 차가 심한 대륙성 기후의 특징을 보이지만 충청북도에서 가장 따뜻하고 일조량이 많아 '과일나라'라고 불릴 만큼 생산되는 과일이 많고 맛이 매우 좋다.
1. 영국사
천태산 동쪽 기슭에 자리한 영국사는 풍광 좋은 절로서 양산팔경의 정수 이다. 그래서 영동에 가면 꼭 들러야 하는 영동 제1관광지로 천태산과 영국사를 꼽는다. 영국사는 1000년이 넘었어도 여전히 노익장을 자랑하고 있는 영국사 은행나무(천연기념물 제223호)덕에 가을이면 어김없이 생각나는 절이기도 하다. 영국사는 큰 절은 아니지만 사찰 주변의 풍광이 아름답고 무엇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고 멋진 은행나무가 있어 전국적으로 이름난 관광명소이기도 하다.
2-1. 강선대 - 여의정 - 송호관광지
강선대는 유유히 흐르는 금강가에 우뚝 솟은 바위 위에 오롯이 서 있는 육각정자로 멀리서 보면 주변 노송들과 어울려 우아하고 고상한 멋이 흐른다. 정자 위에 서면 푸른 강물이 거칠게 부딪치는 바위 절벽이 아찔하다. 강선대는 물과 바위와 소나무가 어울려 삼합을 이룬 곳이라고도 한다. 양기(陽氣)강한 바위와 음기(陰氣)의 물을 소나무가 연결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어서다. 조선의 이안눌과 <한우가>로 유명한 임제의 시가 정자 안에 걸려 있어 풍류를 더한다.
2-2. 여의정 - 송호관광지
금강을 사이에 두고 강선대와 마주하며 그와 버금가는 절경을 만들어 내는 정자가 여의정이다. 조선시대 때 연안부사(延安部使)를 지낸 만취당 박응종이 관직을 내려놓고 낙향해 강 언덕 위에 정자를 짓고 자신의 호를 붙여 ‘만취당’이라 한 것을 1935년에 후손들이 다시 짓고 ‘여의정’이 라 이름을 고쳤다. 여의정을 감싼 송림은 박응종이 전원(前園)을 마련한 후 주변에 손수 뿌린 소나무 종자가 자라 가꿔진 것이다. 100년 묵은 송림이 무려 1만여 그루나 자라고 있다.
2-3. 송호관광지
84,000㎡의 부지에서 조성된 송호관광지는 관리사무소를 비롯하여 주차장, 취사장, 체력단련장, 어린이 놀이터, 산책로 등의 시설이 갖추어져 있을 뿐만 아니라 분수대, 장미꽃터널, 살구꽃동산 등산물을 형상화한 조각공원 등으로 송호관광지를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3. 봉황대
봉황대는 포구 앞 절벽위에 있던 누각인데 예전의 정자는 소실되고, 2012년 지금의 정자가 세워졌다. 봉황대 앞산은 붕화산에는 과거 통신 수단의 하나로 쓰이던 봉수대가 있었다. 그 옛날 봉화대 앞으로 돌아오는 돛단배의 풍경이 아름다워 양산팔경 제 4경으로 꼽았으며, 지금도 금강변을 산책하는 관광객들의 휴식처로 사랑받고 있다.
4. 용두공원
자연과 문화 그리고 휴식 및 운동시설을 갖추고 있는 공원이다. 산등성에는 공원을 내려다보며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산책로도 조성되어 있다. 주기적으로 진행되는 음악분수쇼도 진행되고 있다. 영동 시내가 한 눈에 보이는 용두정, 어린이 놀이시설, 야외공연장, 야생화 단지 등이 있다.
5. 과일나라 테마공원
과일나라테마공원은 우리군 내에서 재배되고 있는 과일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고 다채로운 체험뿐만 아니라 세계과일의 생장과정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과일의 수확, 요리, 가공 체험은 물론 과일나무 분양체험을 통해 과일의 수정부터 수확까지 모든 과정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교육의 장소이기도 합니다.
6. 영동와인터널
레인보우 힐링타운이 위치한 영동읍 매천리에 조성된 길이 420m, 폭 4~12m, 높이 4~8m의 와인터널에는 와인의 역사를 살펴보며 휴식할 수 있는 시설과 영동의 농가와인들을 전시판매하는 공간을 비롯해 와인시음장, 체험장, 레스토랑과 문화공연장 등의 시설들이 완비된 곳으로 영동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주목받고 있다.
7. 난계국악박물관
우리나라 3대 악성 중 한분이신 난계박연선생의 음악적 업적과 예술적 혼을 계승, 발전시켜나가고, 국악에 대한 이해와 교육을 통해 국악연구의 저변을 확대하며, 국악의 본고장으로서의 면모를 갖추는데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