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4년에 남포군, 오천군을 통합했으며, 1986년 1월 1일 보령군 대천읍이 대천시로 승격되어 분리되었다가, 1995년 1월 1일 도농통합으로 보령시로 다시 통합되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인구는 수 년 전부터 지속적인 감소세에 놓여있으며 10만에서 간당간당하고 있는 상태였다.
대부분의 지형이 해변산골이라 산 바로 옆에 바다가 접해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대천천이 동서로 흘러 시내를 남북으로 가른다. 서쪽 해안을 제외하면 주변 산지가 시가지를 안고 있는 모양새다. 리아스식 해안이 발달한 서해이니만큼 바다를 메꿔 간척한 지역들이 있다. 또한 섬이 꽤 있는데, 원산도, 삽시도, 외연도 등이 있어 대천항에서 배를 타고 들어 갔었으나, 원산도는 2021년 보령해저터널을 통해 육지와 연결되었다.
1-1. 보령머드축제 & 대천해수욕장
대천해수욕장이 자리하는 보령시에는 해안선의 길이만도 무려 1백 36km. 이 해안에 산재되어 있는 진흙을 이용해 이미 머드팩이 상품화되어 있는 상태 해안선을 따라 무진장 존재하는 질 좋은 진흙에다 연간 수백만 명이 찾는 대천 해수욕장, 진흙도 관광상품이 될 수 있다고 일찌감치 눈뜬 진흙 전문가, 그리고 시의 적극적인 축제개최 의지라는 삼박자가 딱 들어맞아 머드축제가 탄생했다. 코로나로 인해 잠시 멈췄다가 올해 다시 열렸다. 해마다 7월 중순부터 8월 초순까지 열리니 휴가철 꼭 가서 머드에 푹 빠져보길~
1-2. 대천해수욕장
대천해수욕장은 젊음과 낭만, 안락함과 자연미가 함께 어우러져 있는 곳이다. 젊은 연인들에게는 추억 만들기의 장소로서, 또 가족 단위의 휴식처로서, 해양스포츠의 메카로서 제반 요건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
이런 이유로 대천 해수욕장에는 한해 1천만 명에 육박하는 외지인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며, 서해안 최고의 휴양지이자 국제적 관광명소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먼저 규모면에서 백사장의 길이가 3.5km 폭100m에 달하는 대형이다. 백사장 남쪽에 기암괴석이 잘 발달되어 있어 비경을 연출하고 있으며, 수온 역시 적당하여 기분 좋은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
2. 무창포해수욕장
매월 음력 보름날과 그믐날을 전후하여 2 ~ 3회 해변에서부터 석대도까지1.5km의 바닷길이 열리는데 이 바닷길을 따라 게, 조개 등을 잡는 재미가 쏠쏠하며 기암괴석, 해송의 수려한 자연경관으로 운치를 더하는 무창포 해수욕장은 주변의 바다낚시와 풍부한 지하수 등으로 전국 관광객들의 발길을 재촉하고 있다.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열린 현상은 바다 물 갈림 현상으로 썰물 상태에서 바닷물이 드러나는 현상입니다.
이 현상은 무창포 해수욕장에서 바로 앞, 무인 섬인 석대도까지 바닷길이 열립니다.
※ 신비의 바닷길 시간표 보기 : https://www.khoa.go.kr/kcom/cnt/sub.do?rid=2&cmsCd=CM1056
3. 냉풍욕장
폐광의 자연풍을 이용한 냉풍욕장은 한층 기승을 부리는 삼복더위조차 한순간에 잠재워버릴 만큼 시원하다. 지하 수백, 수천, 미터에서 불어오는 냉풍을 맞노라면 삼복더위라도 단숨에 떨쳐 버릴 수 있다. 외부 온도가 30도를 넘어서는 한 여름에도 냉풍욕장의 실내 온도는 12도, 50 미터 길이로 세워져 있는 냉풍욕장은 외부 온도가 올라갈수록 더욱 시원해지는 특성을 갖고 있어, 한여름 무더위에도 서늘함을 느낄 수 있다.
4. 충청수영성
충청수영성은 서해로 침입하는 외적을 막기위해 돌로 높이 쌓아올린 석성(石城)이다. 조선 중종 4년(1509) 수군절도사이장생(李長生)이 축성, 충청수영의 외곽을 두른 1,650m의 장대한 성으로 자라모형의 지형을 이용 높은 곳에 치성 또는 곡성을 두어 바다와 섬의 동정을 살폈고 해안방어의 요충지였다.
5. 보령댐 물빛공원
보령댐 하류에 자리 잡은 보령댐 물빛공원은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명소다. 다양한 조형물을 비롯해 휴식을 취하기 좋은 쉼터, 565m의 데크 산책로를 갖추고 있다. 보령댐의 아름다운 경치를 담을 수 있는 포토존과 휴식 공간이 곳곳에 설치돼 있다.
6. 충청수영해안경관전망대
보령시의 정서와 감성을 담아 해안경관 조망점을 설정하고 보령시 천수만 일대의 충청수영성과 오천항 주변의 경관 자원을 담고 있는 오천항 전망대
7. 석탄박물관
석탄 박물관으로는 국내 최초로 1995년 5월 18일 건립 개관하여 석탄산업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있는 석탄 박물관은 실내 전시장과 야외전시장으로 구분 조성되어 있고 광물, 화석 및 측량, 굴진, 채탄, 운반 장비 등 3,800여 점의 전시품을 소장하고 있다.
또한 확인의 장에서는 석탄이 생산되는 과정이 영상물로 방영되며, 2층에 마련된 마지막 체험의 장은 석탄 박물관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지하 수직갱을 내려가는 엘리베이터가 있다. 이 엘리베이터는 국내 최초로 수직갱 지하 400m를 내려가는 승강기(케이지)를 재현한 것으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문 닫힘 버튼을 누르면 엘리베이터는 급강하를 시작한다. 지하 100m, 200m.... 불과 1분 만에 엘리베이터는 지하 400m까지 하강한다. 사실은 2층에서 1층으로 하강하는 것일 뿐인데, 누구나 착각이 될 정도로 정교하게 특수효과 시설을 해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