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 명칭은 계룡산 및 계룡대에서 따왔으며 한자로는 계룡(鷄龍)이다. 원래 논산시 두마면이었으나, 2003년 9월 19일 논산시에서 분리되어 계룡시로 승격되었다. 1995년 도농통합시 제도가 도입된 이후 유일하게 시로 분리승격된 기초자치단체이다.
승격 당시나 지금이나 인구가 5만 미만으로 시 승격 조건에 미달하지만, 특례법에 따라서 시로 승격된 유일한 사례이다. 계룡대가 위치해있어 그 중요도를 인정 받았다고 볼 수 있다. 대전광역시의 좌측에 밀접해있어 대전 시내권과의 접근성이 편리하며, 대표적인 대전광역시의 위성도시로 인정받고 있다. 주요 인구층이 다른 지방에서 자주 이사 다니던 군인들이었고 현재도 다른 곳에서 유입되는 인구가 많은지라, 충청남도의 일부이지만 충청남도 다른 지역들과는 분위기가 다소 다른 동네이다.
1. 괴목정
유서깊은 공원으로 옛날에는 사람 많은 곳을 피해온 사람들이 이 근처에 자리잡고 살았다 한다. 그들은 이곳에 않아 신선객이야기를 하다가 나무를 골라서 심곤 하였는데 되는대로 땅에 꽂은 나무는 모두가 괴목이었다고 하며, 나무가 많아서 괴목정이라 부른다고 전한다. 또한 이태조가 신도안을 도읍지로 정하고 주변 형세를 살필 때 무학대사가 이곳을 지나다가 지팡이를 무심코 꽂아 놓은 것이 나무가 되어 지금까지 살아 큰 괴목이 되었다고도 하는데 그 괴목이 정자 같은 구실을 한다 하여 괴목정이라고 부른다고 전한다.
2. 사계고택(은농재)
조선 중기 예학의 태두인 사계 김장생 선생이 계축옥사로 인하여 이곳에 낙향한 후 남은 여생을 우암 송시열, 동춘당 송준길, 초려 이유태, 신독재 김집 등 당시에 내로라 하는 후진 등을 양성하며 말년을 보낸 곳으로 조선 중기(1602)에 건립된 건물로써 3천여평 넓은 대지위에 10여채 기와집과 정원, 연못이 있는 광산 김씨 종갓집으로 오래된 나무들이 많고 고풍스럽다.
3. 향적산치유의 숲
계룡시 대표 명산인 향적산 일대에 우수한 산림환경과 아름다운 숲 경관을 활용하여 시민들의 인체 면역력을 높이고 정신적, 육체적 건강증진을 위한 산림 치유공간을 조성하였습니다.
4. 입암수변공원(저수지)
둘레길을 따라 심어진 메타세콰이아 풍경이 유명하며 원래 낚시터로 활용되었던 입암저수지에 벤치, 정자 등 휴식공간이 생기며 ‘수변공원’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저수지를 끼고 걸을 수 있는 둘레길이 있는데요, 965m로 길지는 않아 잔잔히 흐르는 물결에 맞춰 걷다보면 30분 정도 걸릴 거예요. 왼쪽으로는 대둔산 오른쪽으로는 계룡산이 보이고, 무엇보다 물에 반영된 메타세콰이아 풍경에 출사지로 유명하기도 합니다.
5. 신도내 주초석(계룡대 내부)
이성계가 조선 건국 후 계룡산 남쪽 신도안을 천도 후보지로 정해 1년여간 많은 사람들을 동원하여 궁궐공사를 위해 목재와 석재 등을 운반하다가 중단하였다. 중단 사유는 계룡산 신도안은 국토 남쪽에 치우치고 가까운 곳에 조운(漕運)과 용수(用水)가 불편하고 풍수상 舊 왕조 고려개경과 유사하여 신 왕조에 불리하다는 경기도 관찰사 하륜의 건의에 따라 중단하고 한양으로 신도읍지를 옮긴 것이다. 이때 대궐터 앞에 주춧돌로 쓰려고 가져다 놓은 주초석 115개가 남아 1976년 충청남도 지방문화재로 지정 ․ 보존되고 있다.
주초석 중 20여개는 바위에 흠집이 일렬로 나있어 쓰기 좋은 크기로 다듬어 가공하려고 하였던 것을 알 수 있는데 당시에는 정으로 바위에 구멍을 내고 마른 참나무 등을 그 곳에 꽂아 나무에 물을 부으면 물의 수축팽창 압력으로 바위를 다듬은 것으로 자연과학의 원리를 응용한 우리 선조들의 지혜로움을 엿볼 수 있다.
대한민국 육해공군 3군 본부가 모여있는 계룡대 내부에 있어서 민간에서 관람은 여러 조건이 필요하다.
- 이용시간: 계룡대 3정문에서 출입조치 후 관람 (20명 이상일 경우 사전승인 필요)
- 계룡시청 문화체육과 042-840-2404(문의후 관람 추천)
6. 입암리유적공원
2005년 10월부터 2006년 1월까지 약4개월간에 걸쳐 발굴조사를 실시한 결과 청동기~조선시대에 이르는 주거지 및 가마를 비롯한 각종 생활유적 등 72기가 발굴되었으며, 발견된 유구는 현재 부여박물관에서 보관중에 있다.
7. 계룡대 견학
2013부터 2016년까지 신도안면 석계리 일원에 조성한 시설로 국방의 중심인 계룡대를 국민들에게 개방하고, 다수의 체험시설 및 軍 관련 기관과 연계한 숙박형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직업군인 진로체험, 軍 입대 체험, 軍 훈련 체험 등 軍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고양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 계룡대견학 신청 : https://www.roktour.mil.kr:453/ROKAtour/4433/subview.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