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유역이 전체적으로 고지대인지라 전남에서 대지 고도가 가장 높은 곳이다. 장거리 육상팀들이 이 곳 도로에서 연습하는 것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섬진강을 끼고 있다는 지리적 특성을 살려서 관광산업도시로도 각광받는다. 곡성기차마을은 가족 나들이 코스로 잘 알려져 있다. 기차마을 옆으로 영화 세트장이 있었지만 철거되었고 현재는 유스호스텔이 지어졌다. 태극기 휘날리며가 이 곳에서 촬영되었다.
1. 섬진강기차마을과 장미공원
1960년대를 고스란히 옮겨 놓은 것 같은 플랫폼. 옛 곡성역 철도 부지에 실제로 운영했던 증기기관차와 디젤기관차 그리고 객차들이 세워져 있어 지금도 운행중인 철도역 같다는 느낌이 들어 기차에 대한 판타지를 충족시킨다. 장미공원은 대한민국 최고의 장미공원을 목표로 사랑의 상징 ‘천사’와 음이 같은 1,004 품종을 수집하여 75,000㎡의 부지에 독일, 프랑스, 영국 등 유럽의 우수한 장미품종들을 수집, 전국에서 가장 많은 1,004종의 장미를 식재하여 조성되었다. 곧 어린이 대축제 등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실제 증기기관차 타보는 것도 적극 추천!!
2. 침실습지(섬진강의 무릉도원)
제22호 국가지정습지로서 천혜의 자연환경이 잘 보전되어 있다. 수달, 흰꼬리수리, 삵 등 멸종위기 동물의 서식지이다. 이른 아침 물안개와 일출, 그리고 일몰풍경 등 시시각각 변하는 풍경이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시킨다. 주로 일교차가 큰 4월에서 5월 사이, 9월에서 11월 사이 일출전에 가면 물안개를 볼 가능성이 많고 , 상고대는 기온이 영하 8도 이하로 떨어지는 겨울에 볼 수 있다.
3. 섬진강변 철쭉길
섬진강변따라 만개하는 불타는듯 화려한 철쭉의 향연을 차, 자전거, 도보 그리고 섬진강레일바이크로 즐길 수 있다.섬진강변 철쭉길은 4~5월이되면 곡성에서 꼭 가봐야 할 곳이다.예전 철길을 따라 빼곡하게 늘어선 철쭉이 병풍처럼 늘어서 있어서 드라이브하기에 안성맞춤이다.
4. 대황강 출렁다리
대황강을 가로질러 죽곡면 태평리와 목사동면 구룡리를 연결하는우리나라 최초의 순수 관광목적으로 건설된 인도교로서 길이 185m로 국내하천에 설치된 최장거리 다리이다.대황강의 빼어난 경관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다. 설명에는 30~40cm 출렁임을 느낄수 있다지만 꽤 안정적인 다리이니 참고하세요. 주차장은 따로 없으니 근처 주차할 만한 곳에 주차하시는 센스
5. 대황강자연휴식공원과 반구정습지
제방과 둔치에 코스모스가 대규모로 식재되어 있어 초가을에는 장관을 이룬다. 이때에 맞추어 매년 9월 말에는 '코스모스음악회'가 열린다. 철따라 벚꽃, 배롱나무꽃, 코스모스, 억새가 잇따라 피어나는 아름다운 강변 산책로는 반구정습지까지 연결된다.
6. 압록유원지
압록유원지는 섬진강과 보성강이 만나는 지점에 조성된 자연발생 유원지로 여름이면 가족단위 피서객이 즐겨찾는 관광명소이다.3만여평의 드넓은 백사장이 펼쳐있는 한여름 피서지로 널리 알려진 자연유원지로 여름에는 모기가 없어 가족단위 캠핑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압록유원지에는 「모기전설」 이 전해 내려오고 있는데 「강감찬 장군이 어머니를 모시고 여행을 하다 이 곳 압록유원지에서 노숙을 하였는데극성스런 모기 때문에 어머님이 잠을 청하지 못하자, 강감찬장군이 고함을 질러 모기의 입을 봉하였다고 한다. ㅋㅋㅋ. 좋은 곳이네요. 그런 연유에서인지 아니면 섬진강의 시원한 강줄기 때문인지 다른 지역에 비해 여름에 모기가 별로 없다고 한다.
7. 심청한옥마을
곡성군은 심청전의 원류 관음사 연기설화가 있는 심청의 고장이다. KBS 역사스페셜 [역사추적 심청의 바닷길] 을 통해서 소개된 바와 같이 관음사 연기설화는 1700년전 장님 아버지를 둔 곡성의 효녀가 중국으로 건너가 진나라 황제의 황후가 되었는데, 아버지를 그리워하며 관음상을 만들어 고국으로 보내고, 아버지는 딸과 헤어지는 것이 슬퍼 흘린 눈물때문에 눈이 밝아졌다고 하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