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전라남도

담양군

by goldpi 2023. 8. 29.
반응형

아름다운 자연 환경과 함께 다양한 문화 유산을 갖추고 있는 지역으로 그중  '대나무의 고장'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대나무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들이 생산되며, 이를 기리는 "담양대나무축제"가 매년 열립니다. 아름다운 자연 경관도 담양의 큰 매력 중 하나입니다. 메타세쿼이아 길은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하며, 창평 죽녹원과 용산강 등 담양 일대에는 숲과 계곡 등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명소들이 많습니다. 또한, 소리문화의 마을로 지정된 조례면에서는 판소리와 같은 한국의 전통 음악을 배울 수 있으며, 섬진강변에 위치한 죽성성당에서는 한옥 건축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1-1. 메타세쿼이아 길

메타세쿼이아라는 가로수가 심어져 있어서 이국적이며 환상적인 풍경을 만들고 있다. 멀리서 보면 옹기종기 줄을 서서 모여 앉은 요정들 같기도 하고 장난감 나라의 꼬마열차 같기도 하다. 길 가운데에서 쳐다보면 영락없는 영국 근위병들이 사열하는 모습이다. 질서정연하게 사열하면서 외지인들에게 손을 흔들어준다. 
메타세쿼이아( M e t a s e q u o i a ) 가로수길은 1972년 담양군(제19대, 김기회 군수)에서 국도 24호선, 군청~금성면 원율삼거리 5km 구간에 5년생 1,300본을 식재하여 조성한 길이다. 당시 어려운 재정여건에도 불구하고 군비를 확보하여 나무를 심고 가꾸었으며 이후 담양읍과 각 면으로 연결되는 주요도로에 지속적으로 식재관리하여 담양의 아름다운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이 되었다.

 

1-2. 메타프로방스

프랑스의 낭만적인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한 곳인 메타프로방스. 이곳은 프랑스 남부 프로방스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 풍경과 독특한 건축물을 볼 수 있는 명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메타프로방스 내부에는 다양한 체험 시설과 상점들이 있으며, 각각의 건물은 유럽 스타일의 외관을 가지고 있어 방문객들에게 마치 유럽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특히 이곳에서는 다양한 행사와 축제가 열리며, 사진 찍기 좋은 장소로도 유명합니다.

 

2. 죽녹원

담양천을 끼는 향교를 지나면 바로 왼편에 보이는 대숲이 죽녹원이다. 죽녹원 입구에서 돌계단을 하나씩 하나씩 밟고 오르며 굳어 있던 몸을 풀고 나면 대나무 사이로 불어오는 대바람이 일상에 지쳐 있는 심신에 청량감을 불어 넣어준다. 죽녹원 안에는 대나무 잎에서 떨어지는 이슬을 먹고 자란다는 죽로차(竹露茶)가 자생하고 있다. 죽로차 한 잔으로 목을 적시고 죽림욕을 즐기며 하늘을 찌를 듯이 솟아오른 대나무를 올려다보자. 사람을 차분하게 만드는 매력 또한 가지고 있는 대나무와 댓잎이 풍기는 향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3. 소쇄원

소쇄원은 양산보(梁山甫, 1503∼1557)가 은사인 정암 조광조(趙光祖, 1482∼1519)가 기묘사화로 능주로 유배되어 세상을 떠나게 되자 출세에의 뜻을 버리고 자연 속에서 숨어 살기 위하여 꾸민 별서정원(別墅庭園)이다. 소쇄원은 1530년(중종 25년)에 양산보가 꾸민 조선시대 대표적 정원의 하나로 제월당, 광풍각, 애양단, 대봉대 등 10여 개의 건물로 이루어졌으나 지금은 몇 남아 있지 않았다.

 

4. 금성산성

산성산은 높이가 605m이며 담양읍에서 북동쪽으로 약 6km 떨어져 있다. 동쪽으로 마주하고 있는 광덕산을 포함한 일대의 산성산은 사방이 깎아지른 암벽과 가파른 경사로 되어 있는데 특히 주봉인 철마봉의 형세는 주위가 험준한 암석으로 둘러싸이고 중앙은 분지로 되어 있어 예로부터 요새지로 이용되어 왔다. 그 대표적인 유적이 금성산성이다.
금성산성은 고려시대에 쌓은 것으로 전해오는데 산성의 둘레가 7,345m이고 성 안에는 곡식 2만 3천 석이 해마다 비축되었다 한다. 특이한 점은 금성산성밖에는 높은 산이 없어 성문 안을 전혀 엿볼 수 없는 형세를 잘 살펴서 지은 성으로 평가받고 있다. 북의 성문과 성벽이 거의 그대로 남아있다. 일단 산성 안으로 들어가면 아직도 곳곳에 우물이나 절구통 같은 유물들을 찾아볼 수 있으며 산성의 동문 밖은 전라북도 순창군의 강천사 등 관광명소와 바로 연결되는 길이 있어서 관광코스나 호반유원지로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5. 한국대나무박물관

전국 유일의 죽제품 주산지로서 보존, 전시, 시연, 판매 등 종합기능을 수행할 공간을 갖추어 대나무공예문화 전통 계승과 대나무공예 진흥의 계기를 마련하며, 도시 근교의 이점을 살린 관광 자원을 조성해가고자 설립된 박물관이다. 

 

6. 대나무골테마공원

울창한 대나무숲에 삼면이 둘러싸여 있는 대나무골 테마공원은 대나무숲길, 소나무숲길, 잔디운동장, 대나무갤러리, 전설의 고향 세트장, 바람개비언덕, 정자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영화 청풍명월, 드라마 각시탈, 여름향기, 전설의 고향 등 그 외 많은 영화와 CF촬영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7. 슬로시티삼지내마을

슬로시티란 인구 1만 4,000명인 이탈리아의 작은 도시 그레베에서 1999년 여름 당시 시장으로 재직중이던 파울로 사투르니니씨가 마을 사람들과 세계를 향해 "느리게 살자"고 호소한데서 비롯되었습니다. 사투르니니 전 시장은 패스트푸드에서 벗어나 지역 요리의 맛과 향을 재발견하고 생산성 지상주의와 환경을 위협하는 바쁜 생활태도를 몰아내자고 강조하고 나섰던 것입니다. 처음엔 주민들의 반발을 사기도 했지만 그는 "슬로"라는 것이 불편함이 아닌 자연에 대한 인간의 기다림이란 사실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렸습니다.

슬로시티의 시작은 슬로푸드(Slow Food) 운동의 연장선에 있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슬로시티는 "먹을거리야말로 인간 삶의 총체적 부분" 이라는 판단에서 지역사회의 정체성을 찾고 도시의 문화를 바꾸자는 운동으로 확대된 것입니다. 현재 슬로시티는 전세계 101개 도시가 동참하고 있으며 2007. 12. 1일 아시아 최초로 담양군 창평면 삼지천 마을이 지정 되었습니다.

반응형

'여행 > 전라남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흥군  (0) 2023.09.18
진도군  (0) 2023.09.09
구례군  (0) 2023.08.22
화순군  (0) 2023.07.28
장흥군  (0) 2023.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