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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경상북도

고령군(가야문명)

by goldpi 2023.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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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으로 미숭산 남서쪽에 만대산이 위치하여 경상남도와 도계를 이루고 동쪽은 낙동강이 관내 4개면을 우회하면서 달성군과 경계하여 흐르고 북은 의봉산과 가야산 줄기가 연결되어 성주군과 접하고 있으며 가야산 계곡을 상류로하는 회천과 소가천이 각각 운수, 덕곡면을 통과하여 대가야 읍 본관리에서 합류하고, 경남 가야산에서 쌍림면을 통과한 안림천과는 대가야읍 동남 하부지역에서 다시 합류, 낙동강으로 이어지고 있다.

 

1. 대가야박물관

2005년 4월 문을 연 대가야박물관은 우리나라 최초로 확인된 최대 규모의 대가야시대 순장무덤인 지산리44호 무덤을 복원 재현한 '대가야왕릉전시관', 대가야를 중심으로 고령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종합적으로 전시한 '대가야역사관', 악성 우륵과 가야금을 체계적으로 재조명한 '우륵박물관'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대가야박물관을 한마디로 소개한다면 대가야의 우수한 문화를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세계 유일의 '대가야사 전문 박물관'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2. 우륵박물관

우륵박물관은 가야금을 창제한 악성 우륵과 관련된 자료를 발굴ㆍ수집ㆍ보존ㆍ전시하여 국민들이 우륵과 가야금의 세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건립한 「우륵과 가야금」 테마박물관입니다. 맑고 깨끗한 가야금의 고장 고령에 위치한 '우륵박물관'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는 우리의 고유 악기인 가야금과 창시자인 우륵을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는 살아 있는 교육의 장이며, 어른들께는 잊혀져 가는 전통 음악의 향기를 간직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곳입니다.

 

우리나라 3대 악성, 우륵

고령은 가야금의 고장이기도 하다. 읍내 중심지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은 곳에 위치한 우륵박물관은 가야금을 창제한 우륵과 관련된 자료들이 전시된 곳이다. 어릴 때부터 음악에 관심이 많았던 우륵은 궁중으로 들어가 왕궁 악사가 되었다. 뛰어난 음악성을 귀히 여긴 가실왕은 어느 날 우륵을 불렀다.

 

 

"가야인의 풍성한 감성은 중국의 악기로는 제대로 표현이 되지 않는 것 같소.”
“맞습니다, 전하. 소인도 늘 아쉽게 여기는 부분이옵니다.”
“짐은 또한 음악을 통해 우리 가야연맹을 하나가 되게 할 것이요.”
“성은이 망극하옵니다.”가실왕의 총애를 받던 우륵은 왕의 뜻을 받들어 새로운 악기를 만들었고 그것이 바로 가야금이다. 우륵은 12현의 가야금을 만들면서 이 악기의 연주곡으로 12곡을 지었다.

 

'상가라도上加羅都’, ‘하가라도下加羅都’, ‘보기寶伎’, ‘달기達己’, ‘사물思勿’, ‘물혜勿慧’, ‘상기물上奇勿’, ‘하기물下奇勿’, ‘사자기獅子伎’, ‘거열居烈’, ‘사팔혜沙八兮’, ‘이사爾赦’ 등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 곡은 전해지지 않는다. 후에 대가야의 명운이 기울면서 우륵이 신라로 망명한 후 그 곡수는 185곡으로 늘었다.

통일신라 때에는 신라금이라는 이름으로 일본에 전해졌고 현재도 일본 정창원正倉院에 당시의 가야금이 보존되어 있다. 우륵이 고구려의 왕산악, 조선의 박연과 더불어 우리나라 3대 악성으로 불리는 이유이다.

 

3. 대가야왕릉전시관

대가야왕릉전시관은 국내에서 최초로 확인된 대규모 순장무덤인 지산동고분군 제 44호분의 내부를 원래의 모습대로 재현한 것입니다.
관람객들이 실물크기로 만든 모형 44호분 속에 직접 들어가, 무덤의 구조와 축조방식, 주인공과 순장자들의 매장모습, 껴묻거리의 종류와 성격 등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왕릉전시관은 일반인들도 보다 쉽고 생생하게 대가야인의 장례문화를 접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건립하였으며, 주변의 지산동고분군과 함께 역사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하는 새로운 개념의 전시관입니다.

 

4. 지산동 고분군

대가야읍을 병풍처럼 감싸는 산 위에는 대가야시대의 주산성이 있다. 그 산성에서 남쪽으로 뻗은 능선위에는 대가야가 성장하기 시작한 서기 400년경부터 멸망한 562년 사이에 만들어진 대가야 왕들의 무덤이 줄지어 늘어서 있다.
그리고 이곳에는 우리나라 최초로 발굴된 순장묘 왕릉인 지산동44호와 45호 무덤을 비롯하여, 주변에 왕족과 귀족들의 무덤이라고 생각되는 크고 작은 704기의 무덤이 분포하고 있다. 이곳은 대가야의 독특한 토기와 철기, 말갖춤을 비롯하여 왕이 쓰던 금동관과 금귀걸이 등 화려한 장신구가 많이 출토된 대가야 최대의 고분군이다.

 

5. 대가야수목원

지난 세기 식민지 수탈과 전쟁으로 황폐하였던 산림을 푸른 산으로 가꾼 산림 녹화사업의 업적을 기념하고 숲이 우리에게 주는 혜택과 환경의 중요성에 대하여 종합적으로 배울 수 있는 수목원이다.

삼천리 금수강산 옛 모습 되찾고 푸른 산 맑은 물 다시 보고파온 정열 불태웠던 경상북도 산림 공무원 鄭武卿님, 崔仁和님, 金興甲님께서 1946년 11월 19일 작업 트럭을 타고 고령 덕곡지구 사방사업 현장 지도 출장 중 이곳 금산재에 이르러 차량 전복으로 애석하게 유명을 달리하였다. 비록 늦었지만 더 잊혀지기 전에 임들의 나라 사랑하던 마음을 후세에 전하여 향토 발전과 조국 번영을 위한 정신적 지주로 삼고자 이곳 금산재에 산림녹화비를 세워 영령들의 참뜻을 기리며,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빌었다.

 

6. 강정고령보

강정고령보(江亭高靈洑)는 경상북도 고령군 다산면과 대구광역시 달성군 다사읍에 있는 낙동강의 보로서 4대강 정비 사업 과정에서 부설되었다.
세계적인 건축가 하니 라쉬드가 설계한 디아크는 물고기가 물 위로 뛰어오르는 순간과 물수제비가 물 표면에 닿는 순간의 파장을 잘 표현해 조형미와 예술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디아크는 건물면적 3천761㎡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낙동강을 찾는 관람객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7. 개실마을

꽃이 피는 아름다운 골짜기라는 뜻의 개실마을 뒤로는 화개산이, 봄이면 진달래꽃이 만발하는 접무봉이 둘러싸고 있고 마을 앞으로는 작은 하천이 흐른다.
조선 중엽 무오사화 때 화를 입은 영남 사림학파의 종조 점필재 김종직 선생의 후손들이 모여 사는 세거지 마을로 80%가 한옥으로 구성되어 있다. 엿 만들기를 비롯한 30가지의 체험프로그램과 함께 다양한 규모의 한옥스테이(농가민박)를 즐길 수 있다.

 

체험안내
[전통음식] 엿만들기, 떡만들기, 유과만들기, 칼국수만들기, 두부만들기
[전통놀이] 그네뛰기, 널뛰기, 디딜방아, 굴렁쇠, 윷놀이, 짱치기, 제기차기, 죽마
[전통교육] 전통차시음, 예절교육
[전통혼례] 전통혼례체험
[만들기체험] 대나무물총, 소리통, 연만들기, 짚공예, 도자기만들기, 압화만들기, 천연비누만들기, 꼬까신 만들기
[농사체험] 고구마캐기, 모내기, 딸기수확
[자연체험] 미꾸라지잡기, 뗏목타기, 얼음썰매타기, 야생화관찰, 싸움소관람, 옛날전설지구경하기, 야생화화분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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