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하면 심심찮게 들리는 뉴스가 한가위, 대보름달, 고속도로 실시간 상황, 서울간 부산 몇시간 예상 등 입니다. 그러나 몇 년 전부터 명절 전 벌초하면서 진드기에 물려 사망했다는 뉴스가 보도되곤 했습니다. 진드기에 물렸는데 죽다니?
그럼 이 해충이 무엇인지 왜 작은소참진드기가 살인진드기로 불리게 된 이유와 예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작은소참진드기란?
'소에 잘 달라붙는 작은 진드기'란 뜻의 작은소참진드기(Haemaphysalis longicornis)로 불리는 이 해충은 절지동물문, 진드기아강, 참진드기과의 한 종으로 어린 시절 '가분나리', '가분다리', '가분지'라고도 불렀다. 이들 흡혈 진드기는 체외기생하며, 숙주는 포유류(소, 말, 사슴, 염소, 개, 돼지, 고양이, 토끼, 사람 등등)와 조류가 주이지만 가끔 파충류나 양서류에도 기생한다. 그 존재를 인식하지 못하다가 2011년에 이 진드기가 병원체인 플레보바이러스(Phlebovirus속에 속하는 RNA 바이러스)를 매개하여 SFTS(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 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를 걸리게 한다는 것이 알려지게 되었다.
살인진드기? 난 억울해!!!
SFTS(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는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리면 감염되며, 치명률이 높아 ‘살인 진드기’라고도 불린다. 감염되면 발열과 피로감, 소화기계 증상, 근육통, 두통, 신경계 증상 등을 보이는데, 5~14일 정도 잠복기를 가진다. 올해도 SFTS 감염환자는 116명으로 이 중 22명이 사망했다.
예방법
아직까지 SFTS에 대한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 풀숲이나 잔디밭에 서식을 하니 야외 활동시 긴 소매와 긴 바지, 모자, 양말 등을 꼭 착용!
★ 진드기 기피제 사용
★ 풀밭 위에 그대로 눕지 않고 돗자리 사용
★ 겉옷 등을 풀밭 위에 벗어 두지 않기
★ 야외 활동 후 겉옷 탈탈 털기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리게 되면 잠복기가 있어서 바로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니 피부에 이상한 부위가 있으면 잘 관찰을 하고 2주 이내 고열과 복통, 근육통 등을 나타나면 꼭 병원에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특히, 반려견과 같이 산책이나 잔디밭에 다녀온 경우 반려견 털 및 털속도 샅샅이 점검해 봐야 합니다.
야외 활동 하기 좋은 계절! 조금만 관심을 갖고 미리 미리 대비하여 즐겁고 행복한 가을철 보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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