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의 중앙에 위치하여 전주시를 둘러싸고 있으며, 동서 양단 거리 36Km, 남북 양단거리는 71Km로, 동은 진안군, 서는 김제시, 남은 임실군과 정읍시, 북은 익산시와 충남의 논산시, 금산군에 각각 인접하고 있다. 본 군은 산악이 기복하여 고덕산과 모악산이 둘러 있으며, 서북방은 옥야천리 소위 농업보고인 전북평야에 연결되어 소양천, 고산천, 삼천천은 모두가 서북을 관류하는 만경강에 이르고 있다. 도로는 전주를 중심으로 군산, 서울, 부산, 대구, 목포, 광주, 여수에 통하는 국도와 지방도가 있고, 철도는 전라선이 남북으로 관통하고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1. 대둔산도립공원
사계절이 모두 아름다운 대둔산은 완주의 자랑이자 보물이다. 곳곳에 드러난 화강암 암반이 기암괴석을 이루고 있고, 빼곡한 숲이 첩첩으로 쌓여 있어 예로부터 호남의 금강산으로 불려온 곳이다. 특히, 정상 부근에 있는 길이 대둔산구름다리는 대둔산의 백미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놓쳐서는 안 되는 명소이다. 대둔산구름다리를 건너면 약수정이 나오고 여기서 삼선계단을 타면 왕관바위로 간다. 봉우리마다 한 폭의 산수화로 그 장관을 뽐내는 대둔산은 낙조대와 태고사 그리고 금강폭포, 동심바위, 금강계곡, 삼선약수터, 옥계동 계곡 등 신의 조화로 이룬 만물상을 보는 듯 황홀하기만 하다.
2. 모악산도립공원
전주시, 김제시, 완주군에 넓게 펼쳐진 산으로 정상 동쪽에 있는 쉰길바위가 아이를 안고 있는 형상이라고 하여 모악산으로 불렸다고 전해진다. 모악산은 금산사를 안고 있으며, 철따라 다양한 변화가 더욱 아름답다. 특히 봄의 풍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며, 마치 어머니의 아늑한 품안과도 같은 정겨운 산이어서 수많은 등산객이 언제나 줄을 잇는다. 모악산에는 대원사와 수왕사 등의 사찰이 위치해 있다.
3. 대아수목원 & 대아호
대아수목원은 숲 속에서 자연을 이해하고, 자연과 함께 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곳으로 150ha가 넘는 넓은 대지에 다양한 식물이 식생하고 있다. 주요 시설물로는 산림문화전시관, 열대식물원, 산림생태체험관이 있고, 금낭화 자생군락지, 풍경이 있는 뜰, 장미원 등의 전문원이 계절마다 형형색색의 모습을 보여준다. 식물을 보며, 천천히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코스도 있어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한때 동양의 나이아가라폭포로 불리기도 했던 대아호는 고산면 소향리와 동상면 대아리에 위치한다. 대아저수지는 낙조가 특히 아름다우며 호반길을 따라 달리는 드라이브코스는 전국에서 잘 알려져 있다.
4. 송광사 & 벚꽃길
종남산 아래에 자리한 사찰로, 신라시대에 도의선사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진다. 봄이면 소양면 소재지에서 송광사에 이르는 1.6㎞의 분홍빛 벚꽃의 터널의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내며, 드라이브 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다. 사찰 안에는 다수의 문화재가 소장되어 있어 역사문화 탐방이 가능하며 템플스테이 등의 산사문화도 체험 할 수 있다.
5. 비비정
비비정은 신라 시대인 6세기에 건립되었으며, 당시 신라의 제27대 왕인 진흥왕의 부인인 비비여왕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습니다. 이곳은 비비여왕의 탄생지와 그녀가 거느렸던 일당인데, 일당은 신라 시대에 여성들이 결성한 단체로서 군사적 역할을 맡았습니다. 비비정은 남녀가 함께 결성한 일당의 활동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또한, 일당과 함께 신라의 군사력을 강화하고 문화를 발전시키는 데에도 큰 기여를 했습니다. 비비정은 신라 말기에 파괴되었지만, 1970년대에 발굴되어 정밀한 복원 작업을 거쳐 현재의 모습으로 되살아났습니다.
6. 상관 공기마을 편백숲
1976년에 조성된 86ha 규모의 산지에 10만여 그루의 편백나무, 삼나무, 낙엽송이 식재 되어있다. 영화 ‘최종병기 활’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이다. 상관 공기마을 편백나무 숲은 전주한옥마을에서 차로 15분 거리에 있다. 입장료 주차비는 무료다. 주차장에 차를 대고 조금 올라가면 치유의 숲이라 불리는 울창한 편백나무 숲이 나온다. 여름 한 낮에도 어두컴컴할 정도로 나무가 빼곡하다. 사람들은 이곳에 돗자리를 깔거나 텐트를 치고 하루종일 편백나무가 내뿜는 피톤치드를 만끽한다.
7. 삼례문화예술촌
일제 강점기 수탈의 아픔을 간직한 양곡창고를 개조하여 문화예술공간으로 탄생시킨 삼례문화예술촌은 근현대와 현재를 어우르고 시공간을 넘나드는 시간여행을 하는 기분이 든다. 삼례문화예술촌내에는 디자인뮤지엄 등 문화예술전시공간이 위치하고 있으며 인접한 책마을은 고서점과 헌책방, 북카페로 이루어진 북하우스와 전시강연 시설을 갖춘 북갤러리로 구성되어 있어 관광객과 지역민에게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완주군 대표관광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