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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충청북도

진천군

by goldpi 2023.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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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북서부에 위치한 군. 면적은 407.24㎢. 서로는 충청남도 천안시, 남으로는 청주시, 동으로는 증평군과 음성군, 북으로는 경기도 안성시와 접해 있다.
충청북도에서 청주시 다음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시도 아니라 군임에도 인근의 자치단체들보다 빠른 속도의 개발과 발전을 거듭하고 있고 인구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미래 전망도 낙관적이라 2025년 시 승격 목표를 꿈꾸고 있다. 하지만 남쪽에 청주시, 서쪽엔 천안시 등 대형 도시들이 있고, 청주 생활권으로 묶여있는 변수가 있다.
진천의 다른 이름은 상산이다. 예로부터 생거진천(生居鎭川, 살아서는 진천에 살다)으로 알려져 있다. 그만큼 살기 좋은 동네라는 명성이 과거에 있었다. 이는 자연재해의 피해가 적고 진천평야의 곡창지대를 끼고 있는 데다 풍작인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현대에는 '생거진천'을 브랜드로 농산물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1. 한반도지형

전국에서 가장 한반도지형에 근접하다 하여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는 초평호 한반도지형은 두타산(598m) 삼형제봉에서 초평호를 굽어보면 위로는 중국이, 아래로는 한반도 지형과 제주도의 형상과 일본 열도가 있는 것처럼 보여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늘어나는 관광객들을 위해 한반도지형 전망대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고 한다.

 

2. 종박물관 / 주철장전수교육관 / 역사테마공원

진천 종 박물관은 한국 종의 연구, 수집, 전시, 보존은 물론 기획전시, 교육 및 다양한 활동 등을 통해 세계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은 한국 종의 예술적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고자 2005년 9월 개관하였습니다. 박물관 건물은 역사테마공원 내에 위치하며 백곡호와 아름다운 공원의 풍광을 배경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야외에는 두 개의 대형종을 누구나 타종할 수 있도록 개방하여 늘 아름다운 종소리가 울려퍼지고 있습니다. 상설전시실에는 통일신라, 고려, 조선, 근대에 이르기까지 한국범종의 유물을 전시하여 한국종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볼 수 있으며, 한국종의 제작과정과 과학적 비밀을 다양한 전시자료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매년 다양한 주제의 특별전시를 비롯하여 세계의 종 전시, 박물관 교육프로그램, 주철장 전수교육관 전통 주조기술 교육 등의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또한 2013년 6월25일 문을 연 주철장 전수교육관은 교육생들을 위한 실습실, 첨단 시설이 갖추어진 주조실, 강당, 숙소 등 최고의 교육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주철장교육관(쇠를 녹여서 각종 기물을 만드는 장인인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제 112호 주철장 원광식 선생의 고유 기술을 전수받을 수 있는 국내 최초의 교육공간)과 역사테마공원등이 근처에 있다. 

 

3. 보탑사

진천읍 상계리 연곡리는 삼국시대 신라와 고구려의 국경지대로 상계리 계양마을의 담안밭에 흥무대왕 김유신의 탄생지가 있으며 만뢰산에는 태령산성 , 만뢰산성이 있고 고려시대 큰 절터로만 전해오던 연곡리 비립동에 고려초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보물404호인 백비가 논 가운데 있던 것을 정화하여 비각을 세워 보탑사 경내에 보존하고 있으며 연곡사지와 관련된 3층석탑이 있다.
1991년도 고건축 문화재 팀이 이곳을 답사하고 신영훈 문화재 전문위원의감독아래 1992년 5월에 보탑사를 착공하여 건축하였으며 1층에는 심주를 중심으로 사방불을 모시고 2층에는 경전을 모시고 3층에는 미륵3존불을 모셨다.
보탑사라 이름한 뜻은 법화경 견보탑품에 의하면 석가모니 부처님의 법문을 다보여래께서 증명하고 찬탄하기 위해 칠보탑이 솟아오르는 것을 보여주신다. 그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보배탑을 세움으로서 모든 사람의 가슴에 부처님의 가르침을 심어주는 자비심이 가득차고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뜻에서 보탑사라 하였다. 부지규모는 약 13,223㎡(4천여평)이고 연면적은 562㎡(170평)이고, 탑의 높이는 54m이고 주지는 지광 우위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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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초롱길

천년의 신비한 농다리와 초평호를 잇는 초롱길은 나들이철인 봄, 가을이 되면 많은 관광객들로 붐비는데, 농다리 건너편에서 시작하는 길은, 산 쪽으로는 농암정까지 트래킹코스가 이어지고, 언덕길 너머로는 초평호의 전망이 펼쳐진 수변 탐방로가 시작된다. 주변에 야생화와 수목이 어우러져 정취를 더한다.
하늘다리까지의 산책로를 걷다 보면 나무들의 시원한 바람소리와 자연의 향기로 피곤함은 사라지게 된다.

 

5. 하늘다리

초평호반 한 가운데를 가로질러 걸을 수 있는 다리가 하늘다리다. 아름다운 주변 풍광을 돌아보며 약간씩 출렁거리는 다리를 건너는 아찔한 묘미를 갖추고 있는 이곳은 남녀노소 즐거운 진천의 대표 관광명소가 되고 있다.

 

6. 김유신 탄생지와 태실

김유신 장군은 만노군 태수(萬弩郡 太守, 만노 : 진천의 옛이름) 김서현(金舒玄)장군의 아들로 진평왕 17년(595년) 진천읍 상계리 계양마을에서 출생하였다. 나이 15세 되던 609년(진평왕 31년)에 화랑이 되고 낭비성 싸움에 공을 세워 압량주 군주가 되었다. 선덕여왕 때 상장군(上將軍), 무열왕 7년(660년) 상대등(上大等)이 되어 당군(唐軍)과 연합하여 백제를 멸망시킨 후 나당연합군의 대총관(大摠管)이 되어 고구려를 정벌(668년)하고 태대각간(太大角干)이 되었으며 한강 이북의 고구려 땅을 다시 찾아 삼국 통일의 대업을 완수하여 흥무대왕 으로 추봉되었다.
지금의 계양(桂陽) 마을 입구에 장군터(태수 관저가 있던 곳)라 불리워지는 곳에 1983년에 유허비(遺墟碑)를 건립하였으며, 이 곳에서 북동방향 300m 지점에는 태수 관저에서 사용했다는 우물터 연보정(蓮寶井)이 현존하고 있으며 무술 연습과 말달리기를 했다고 전해오는 치마대와 태실은 해발 461.8m의 산정상에 원형으로 석축이 있고 그 주위에 경사면을 에워싼 길이 216m, 높이 1-1.3m규모의 석축이 산성처럼 드리워져 있으며, 우리 나라 태실의 최고형식에 속하는 중요 유적이다.

 

7. 산수리 마애여래좌상

이 불상은 광배(光背)까지 하나의 돌로 만든 큰 불상이다. 진천(鎭川)지방에서 산견(散見) 되는 대부분의 석불(石佛)이 큰 불상인 점에서 이 석불도 그러한 유행의 소작(所作)이라고 볼 수 있다. 머리는 관모(冠帽)를 썼으며 얼굴은 살이 많이 쪘고 눈과 코의 일부는 마멸되었다.
귀는 크고 길게하여 어깨까지 가까이 닿게 하였으며 목에는 삼도(三道)가 뚜렷하고 넓은 어깨에 통견의(通絹衣)가 걸쳐 있고 법의 (法衣)는 비교적 두껍게 표현되었다. 오른손과 왼손은 손가락을 접어 내장(內掌)하여 모두 가슴에 대고 있는 모습이고 광배는 배의 모양으로 되었으며 머리 위로 삼구(三軀)의 화불(化佛)을 연줄기 무늬위에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무릎 아래의 표현은 현재 사찰측이 목조로 예배단(禮拜壇)을 조성하여 알 수 없으나 사찰측의 설명으로는 좌상(坐像)으로 별다른 조각이 없다는 것이다. 불상의 형식과 성림사 주변에서 흔하게 눈에 띄는 기와 조각등으로 보아 고려중기(高麗中期) 이후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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