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분만에 물 2리터 마시고 사망한 미국 여성, 수분 중독

사진 : 페이스북

4일(미국시간) ABC 뉴스와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미국 인디애나주에 거주하는 애슐리 서머스(35)는 가족과 인근 프리먼 호수로 여행을 갔다가 갈증을 느껴 물 500mL 4병을 20분 만에 마셨다. 그 후 두통 및 어지러움증을 느껴 집에와서 쉬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에 갔으나 서머스의 뇌가 부어올라 뇌로 혈류가 공급되지 않는 상태여서 사망에 이르렀다. 의료진은 서머스가 수분 중독으로 사망에 이르렀다고 봤다.

수분 중독은 많은 양의 물을 섭취해 혈중 수분과 나트륨의 균형이 깨져 체액의 삼투압이 저하하는 상태다.

이 여성은 심장, 간, 폐, 신장 등 장기를 기증해 5명의 생명을 구하고 하늘 나라로 떠났다.

연일 초열대야 및 폭염이 극심합니다. 미리미리 충분히 수분섭취합시다.